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무척 공감합니다.
이곳, 쑥쑥이라는 곳도 가끔 사람을 멍~하게 만들때가 있어요.
아이들 삶의 주인은 아이 자신이고 모든 사고와 판단의 원천도 그 자신이죠.
우린 그 시행착오를 애정어린 눈으로 바라봐주고 도와주고 지켜주는 적절한 역할을 하면 될터인데,
마치 그 아이들의 뇌와 몸에 칩을 장착하고 리모콘으로 조종하기라도 할듯한 기세입니다.
가끔 서글프죠.
그래서 소위 '좋은학습성과'를 내는것에만 목적이 있는것 같아 가슴아프구요.
혹시 프랑스 고등학교졸업시험 문제 보셨나요?
깊은 성찰이 없인 단 한줄도 못써내려갈 문제더군요.
학원과 과외시장이 성업일수록, 일제고사로 아이들 한줄세우기가 극성일수록 미래는 더 암담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접해주고, 그들에게 시간을 주는것!
참 당연해보이면서도 어려운것 같아요.
저도 흔들리지 말아야지...다짐한답니다^^
글을 읽고 마음이 울컥해졌습니다.
여러글들을 많이 읽으면서 도움을 받으려고 떼굴떼굴 눈을 굴리다보면 오히려 나는 뭘하고 있나하는 생각에
학교며 학원에 다녀와 저녁식사시간이 다 되어야 돌아와 지쳐 있는 아이에게 "빨리 밥먹고 공부하자"며
잠시의 시간의 여유도 주지 않았던 제자신이 너무 싫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은 항상 짠하고 대신해주고푼 심정이라고 하면서 제 아이의 힘든모습을 보려하지 않았던것 같아요
제자신이 지금이 순간 반성한다고 바뀔지 그것 또한 의심스럽습니다...
깊은 생각을 할수 있게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글 입니다.
한동안은 달라지려고 노력하겠지요.. 또다시 돌아가려 할쯤 님의 글을 다시 읽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아....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내가 아이들을 갉아먹고 있지 않은지 며칠 반성해보겠습니다. 아니 앞으로도 주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