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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엄마표'놀자님의 글을 읽으며.잠이 안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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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댓글쓰기 본문보기

  • 게으른 엄마
  • |
  • 2009-02-17 19:17
답댓글
저도 큰 아이 6학년까지 책 읽기, 미술, 음악, 체육만 중점적으로 시켰는걸요. 3월에 중학생 되는데요, 피아노와 주 1회 생활체육은 계속하려고 해요.  쑥쑥의 똑 떨어지는 아이들 얘기에 움츠러들다가 수다맘님 글 읽으니 맘이 편하네요. 게으르고 끈기없는 엄마이다 보니 잘 할 자신도 없고요. 자기 페이스대로 가면 되는 것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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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
  • |
  • 2009-02-09 17:06
답댓글

제 큰 딸 이제 초4..

수학도 영어도.. 쑥쑥의 많은 성실한 엄마표 아이들, 학원에서 열심히 관리 받아온 아이들..

에 비하면.. 너무 너무 모자랍니다..

저도 이제껏 제대로 된 정보도 없이 너무 소신껏(?) 아이를 데리고

우왕좌왕한 느낌이 들구요.. ㅎㅎ

울 아이도 미술을 넘 좋아한답니다..

초4면.. 고학년에 올라가니.. 관두라고들 하는데..

저도 그냥 애가 넘 좋아하니.. 보내고 있네요..

좋아하고 잘하는 편이기는 한데.. 뭐 전공을 시킬 수 있는 싹은 안보이지만.. ㅎㅎ

그래도 애가 좋아하니 보냅니다..

미술이랑 도예를 배우는데.. 그 시간만은..

완전 몰입을 할 수 있고.. 내 손으로 뭔가 만들어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네요..

제가 요즘 그렇거든요..

나름 공부 잘하는 우등생이었다고는 하지만..

지금 너무 평범해진 자신이 한스럽고.. 뭔가 좀 더 창의적인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라는 그런 생각이 있어요..

아이도 똑같은 마음이겠다... 싶습니다..

공부도 좋고 다 좋지만.. 아이가 좀 숨을 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요즘은 다들 애들이 흐트러짐 없이 잘 달려서..

예전처럼 때가 되서 치고 올라가는 '기적'은 없다고들 겁을 주지만..

치고 올라가지 못해도..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구요..

학교 졸업하고나서 교복 찢고 나체로 거리 활보할만큼 사는게 힘들다고 느끼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ㅎㅎㅎ

그 속에서 자신의 길을 스스로 발견할 수 있겠지요..

그렇게 살 수 있는 아이가 될거라고.. 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그리고 지가 넘 좋아하는 거 시켜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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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9-01-17 03:39
답댓글

둘 이상 키우시는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셋 이상 키우시는 분들은 당연 애국지사이구요 ^.^

 

힘들때 이렇게 이름도 성도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위안과 용기를 받을 수 있는 우리들도 참 복 받은 아줌마들이란 생각입니다.

제가 요며칠 중게에서 요란하게 떠들었는데...

뭐라도 뱉어내는 시원함이 뱉어낼 수 없는 부분의 답답함 까지도 잊게 해주는 것 같아요.

걱정되는 것은 나 시원하자고 다른 사람 답답하게 만들면 안되는데...

그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ㅠ.ㅠ

 

수다맘님~

애들 고만고만하니 안따져봐도 엄마들 연배도 고만고만할텐데...

이렇게 서로 다독이며 위안도 받고 자극도 주고 용기도 나누며 가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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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09-01-18 00:18
네 저도 마음 나누며 여기 머물께요
오늘 아이 둘다 교회 수련회가서 몇년만에 처음으로 남편과 둘이 주말을 보냈네요 쌍화점도 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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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전거
  • |
  • 2009-01-17 02:08
답댓글

8살 터울 남매 키우면서 달리보이게되는 분들이 연년생엄마들 그리고 자식셋이상엄마들이어요..  수다맘님은 아이들 어릴때 밤늦게 공부까지 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   고생끝 행복시작이라고, 이제 둘째도 초등 입학하면 훨씬 수월해지실거여요. 

 

그런데 둘째따님 글씨는 꼭 신경써주세요..  벌써 5년전이지만 저희 큰애 글씨 겨우 더듬더듬 읽는 수준으로 

초등입학 후 고생많이 했어요. 그당시에도 쓰는 것까지 다 하고 오는 아이들이 많았으니 지금은 더 하지 않을까싶어요..  3학년때까지 계속된 한글 받아쓰기서 스트레스 넘 많이 받았는지, 그 여파가 영어받아쓰기까지 전염된듯합니당..  영어특성화학교이거나 사립초등아니면 아직 1학년때는 학교에 영어수업이 없을거여요.  지금은 영어걱정은 잠시 접으시고 한글에 신경쓰실 때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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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09-01-18 00:16
저도 한글에 신경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릴때부터 책 읽어주고 도서관 데리고 다니고 많이 빌려왔지만 스스로 읽으려고는 하지 않아서 걱정이고 가끔 혼내기도 했습니다. 한글을 7세여름방학 전후로 거의 확실히 읽게 되었는데 그게 쉽지 않겠죠. 요즘은 불안해도 제가 무조건 읽어달라는대로 읽어줍니다. 대신 1학년 1학기 국어 읽기책 매일 연습해서 소리내 읽습니다. 큰 아이가 받아쓰기 거의 공부안하고 시험보나 조금 하고 시험보나 늘 100좀 아니면 1개틀리는 정도였습니다(띄어쓰기정도 가끔 틀리고) 엄마들과 교류가 없어 몰랐는데 나중에 앍고보니 대부분의 보통 아이들은 공부를 매일 많이 시킨다네요. 저도 천천히 열심히 시키는 엄마하려고요. 1학년 보통엄마처럼요. 비교하지 않으려고 몇개월전 결심했습니다.언니가 좀 비정상이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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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초보지만
  • |
  • 2009-01-16 20:23
답댓글

저희 연년생 아이들도 미술을 좋아하는데..

엄마가 넘 영어,수학만 신경을 쓰는 듯 하여 이번 겨울방학은 미술 주3회 보내네요.

미술학원 가는 것을 제일 즐거워 하는 것을 보니 왜 이리 미안한 마음이 드는지....

길을 가면서도 이 길이 맞는 것인지...

옆집에 놀러 갔다가 피아노 개인 레슨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초등학교 때 고민은 걱정거리도 안된다~~

중학교, 고등학교 가 보아라...

에구에구... 갈 길이 멉니다.

다들 힘 좀 내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소리가  넘 작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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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09-01-16 22:48
연년생에다가 주3회미술을 시작하시다니 우리랑 똑 같네요. 미술학원가면 거의 놀다 오는거 같아요 아이들 표정이 너무 밝아요.그리 좋아할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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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he
  • |
  • 2009-01-16 17:09
답댓글

아이가 예비 초6인데, 저는 아직도 그러합니다.

2학년때 영어를 첨으로 제대로 시작했다가 3-4학년 동안은 춤이 재미있다고 해서 학교성적 바닥이 나올때까지 예능만하다가 말았습니다.

5학년들어서 다시 공부가 재밌는 것 같다고 해서 또 공부를 조금씩 하기 시작했는데, 아직 다른 집 아이들과 비교하면 아찔하지요.

그래도 정답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늘 아이가 커가는 만큼 부모도 따라 성장하므로 시행착오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나고 나면..우리가 그때 잘한 것일까? 아까운 2년의 시간동안  미친듯이 예능에만 올인했던 그 시간에 대해서 뒤돌아 볼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온전히 아이와 부모의 합의된 선택일 뿐입니다.  잘한 것이든 잘못한 것이든 판단은 우리의 것이고, 비교불가능한 자기 자신의 삶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감가는 말씀이 있어서 주절거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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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맘
  • |
  • 2009-01-16 22:49
밤에 수다떨다 간 제 글에 로체님께서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영광이네요. 그때그때 최선을 다해 선택하는게 가장 좋겠다는 생각 변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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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09-01-16 16:35
답댓글
쑥쑥에서 똑똑한 아이들이 있어서 좀 힘겨운 부분도 있지만 늘 그 분들의 글을 읽으며 자극받는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놀자님 글에 인간적인 냄새가 나서 참 좋았어요 사실 여기가 답글 달기도 좀 두려운 내 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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