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이 너무 늦었네요. 에구구, 죄송합니다.^^;;;
저학년 수학 문제집에 제시된 문제들의 서술이, 아이들이 스스로 이해하기 어렵게 서술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혼자 읽으며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누군가가 다시 읽어주거나 해설을 해 주면 이해가 되는, 그런 경우가 많지요.
아이가 규칙성과 문제해결 부분을 잘 한다니, 수학 개념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 같지는 않네요.
아마도 수학적인 '표현'(수학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암묵적인 서술+기호적 표현)을 받아들이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문장 이해력이 다소 떨어진다면, 독서를 많이 하고 대화를 많이 하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분들은 이런 아이들이 수학 문제에 익숙해지면 된다고 문제를 더 많이 풀게 하게도 하시던데, 시중에 나와있는 수학 문제집들의 문장 서술이 그리 잘 되어 있는 편이 아니라서....그런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저학년들에게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넘 걱정하지 마시고, 책을 많이 읽게 해 주시고, 글을 많이 쓰게 해 주세요.
아이의 이해력이 비로소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할 시기를 넘 가깝게 잡지는 마시구요.
몇 달 만에 눈에 띄게 나아지기는 힘들고, 몇 년에 걸쳐 아주 서서히 나아질 거에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초등학교 졸업할 때 까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지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