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보다 영어 때문에 머리가 아프시다니 다행입니다.^^

이제 6학년이 되고,엄마가 ABC밖에 모르는 상황에서,2년 정도 영어를 진행해 오셨네요.

수능 영어와 내신 영어만을 생각하신다면 그다지 걱정 할 필요는 없습니다.비교과로 토플이나

텝스까지 생각하고 외고를 생각한다면 문제는 달라지지만요...

초등게시판에 글을 올리셔야 하는데,초게에 고학년이 별로 없는 상황이고 고학년을 이끄는

분들이 많지 않아 참으로 답답하실 겁니다.

그만큼 초등 고학년에서 중등과정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엄마표 영어교육 노하우가 어렵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물론 엄마가 영어를 잘하시고 영어는 못 해도 끌어줄 능력이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요.

아마도 초게에 계시는 초등고학년맘님들의 딜레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엄마표 영어가 엄마가 영어를 못해도 끌어줄 수는 있다고 하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엄마가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해도 영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어려서부터 영어를 시켜 아이와 함께 영어가 같이 발달되어 영어실력이 상승된 경우여야 합니다.

정혁맘님의 경우는 이제 학원이나 학습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의 체계를 잡아 나가야 하는 시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주변에 좋은 전문학원이 있다면

보내시되,청담이나 아발론등의 전문 학원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이런 학원을 선택하기에는

시기가 늦은 감이 있고 낮은 레벨반에 들어가면 시간낭비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직독직해와 문법 듣기등 영어실력을 빨리 향상시킬 수 있는 학원을 권합니다.

혹시 주변에 그런 학원이 없다면 튼튼영어의 I&I 리딩클럽 과정이나 윤성생의 직독직해를 집중적으로

훈련시키는 과정을 집에서 하시되,문법 코스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윤선생 직독직해 코스 교재를

보지는 못했는데,아마 튼튼 보다 뒤늦게 개발되어 교재가 튼튼보다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아이가 영어

감각이 있어서 빨리 습득하는 스타일이라면 그 과정을 빠르게 집중적으로 1년 정도 해서 어느 책이든

죽~죽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 나가는 능력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물론 이 과정을 통해서 듣기능력도

급속히 향상될 겁니다.학습지 교사가 테스트후 단계를 내려 잡으면 무리를 해서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교재로 시작해야 하는데...튼튼이라면 I&I 1단계부터 시작하면 되는데,윤생은 제가 잘 모릅니다.

학습지 교재라 해도 교육비가 상당히 비싸므로 단계를 내려 잡으면 여러가지로 손해입니다.

문법은 현재 생각할 시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일단 일정 수준이상의 읽기 듣기능력이 만들어진 이후

중2이상이 되어 천천히 생각하셔도 됩니다.

수학에 재능이 있으므로 6학년 시기는 수학을 줄이고 영어에 집중하세요.

이렇게 1년 정도 직독직해 훈련을 시키고 초등게시판에서 소개되는 리딩레벨 3.0대의 책을 구입해

읽어나가는데,중학교 시기기 되어 아마 여의치 않을 것입니다.중학교 시기는 수능영어의 기본능력을

만들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6학년 시기는 직독직해로 정확한 책읽기 능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