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레슨하는 사람인데요. 가끔 그런 아이가 있답니다.
다른 아이보다 듣는 귀는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 천재적으로 악보없이 귀로만 음악을 연주할 수 없는
제 경험상 재주는 있지만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귀로 듣고 대충 눈치로 선생님이 연주하는 걸 듣고 따라하지요.
선생님은 잘 따라오니까 진도를 나가다보면 쉬운 곡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만 어려워져도 듣는 걸루 눈치로
따라할 수 없기때문에 문제가 생기지요.
제가 첨부터 가르친 아이중에는 악보보는 문제가 없었지만, 그런 아이들이 많답니다.
그게 고치기 무지 힘들답니다. 들려주는 것없이 쉬운악보부터 자기가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이게 이런 아이들한테는 무지 지루하고 의미없는 일이지요. 한 두번 들으면 따라할 수 있는데 이걸 왜 해야 하나
하면서요. 근데 문제는 초급에서만 가능하다는 거지요. 악보를 보는 습관을 들여주세요.
음악에 재능이 있다면 악보보는 것도 맘만 바꾼다면 금새 배운답니다.
음악시간에 배웠듯이 ABA형식같은 패턴들이 숨어있답니다. 재주있는 아이들은 금새 찾아내요.
그런 형식말고도 멜로디에 숨어있는 규칙같은 것도 금새 찾아내서 쉽게 악보를 봅니다.
너가 좋아하는 음악을 다 연주하고 싶다면 악보배우는 걸 배워서 초급을 넘어서야함을 이해시키세요.
그리고 지루하고 어렵지만 악보배우는 법을 배워야 겠네요.
전형적인 우뇌형 아이인가 보네요^^
우리 아이가 한글,알파벳,연산,악보읽기가 약해요...
(한마디로 학교공부는 뛰어나지 않다는 이야기...ㅡ.ㅡ)
일본이나 독일사람들이 전세계에서 가장 좌뇌성향이 강하다는데
논리적이고,언어능력이 출중하고, 글도 잘쓰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반대로 세계최강의 우뇌형 민족이래요^^
역사를 감정적으로 파악하고,쉽게 흥분하고,
정도 많고 눈물도 많고 계량화된 요리보다 어림짐작 손맛내는 요리에 강하고 등등...
논리적으로 깊이 있는 독서를 하기보다
전체 줄거리 파악을 우선하면서 다독을 좋아해요.
좌뇌형 아이들은 정리정돈도 잘하고 집중력도 좋은 반면에
우뇌형 아이들은 온갖 자극에 민감해서 산만하단 소릴 들어요^^
음악 들으면서도 온갖 이야기 갖다 붙이며 즐거워하지요.
대신 구구단외기,따라쓰기,악보보면서 치는건 질색합니다.
아이의 기질이니 크게 고민하진 않으려구요.
좌뇌형 학교교육에 크게 부딪힐 일을 만들지 않는 선에서
좋은 방법을 찾아봐야할텐데
아시는 분들 조언 좀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유아지만 음악 얘기가 나와서 한자 씁니다
전 현재 아이를 개인레슨을 시키고이고 저도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노다메칸타빌레 한번 보세요. 베토벤 바이러스가 따라했다고 오해받은 그 드라마입니다.
거기보면 주인공이 악보 못읽고 듣기만 해서 연주하는 재주를 가졌습니다. 천재지요.
너무 어려운 곡까지고 cd를 딱 한번듣고 연주해낸다는 설정이 좀 비현실적이지만요,
음감으로만 연주하고 이상하게도 악보를 잘 못보는 애들이 실지로 있다고는 합니다.
악보를 볼 수 있음에도 듣고 연주하는게 편해서 그렇게 하는 사람도 있구요.
음감이 있다는 건 어쨋든 재능이 있는게 아닐까요? 샘이 악기까지 빌려주실 정도면 특별해서 그런거니까요.
한두 음만 듣고 무슨노랜지 아는건 저도 그랬던거 같습니다. 계속 듣던 음악이면 알수있죠.
그리고 음악을 한번 듣고 멜로디를 연주하는 거, 똑같이 하나요? 아님 그냥 다장조에서 하나요.
피아노를 치다보면 웬만한 멜로디는 한번들으면 다장조에서 간단하게 쳐볼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똑같이 흉내낼 수는 없죠.
악기를 연주했을때 별로 배우지도 않았는데 소리가 좋다면 정말 타고난 것입니다.
대가라는 말 들어보셨죠. 쉽게 좋은 소리를 낼수있다면 대가적인 기질이 있는 거 같습니다.
악보읽는것이 가장 쉬운부분이고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 음악연주에 있어 제일 어려운 부분입니다.
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정말 재능있는 애들은 어렸을적부터 소리가 다르다고 합니다.
전공자들도 좋은 소리한번 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프로연주자도 테크닉보다는 소리로 평가 받으니까요.
좋은 소리인지? 그것도 어쨌든 전문가가 들어봐야 아는 것이지만요.
어머님이 생각에 후진 악기인데도 갖다주면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는건 정말 타고난 부분이 분명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꼭 재능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선생님한테 소리를 들어봐 달라고 해보심 좋을거 같습니다.
음감이 있는 애들은 노래 한번 듣고 완벽히 따라한다고 합니다.
저희 애 친구가 그러더라고 하길래, 상대적으로 저희 아이는 음감같은 재능은 없단 걸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대신 5살임에도 악보를 잘 봅니다. 아주 간단한것만 배우고있긴 하지만.
옆에서 보면 꼭 음악성만 필요한건 아니고 다른 머리를 복합적으로 써야하는 것 같습니다.
저두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악보는 그 자체가 수학입니다.
음악성이나 감성은 정말 타고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체르니를 배우고 작품을 연주하려면 당연히 악보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간단한 음악은 듣고 연주하는게 가능하지만 쇼팽이나 리스트까지 그렇게 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나중에 성인이 되서까지 취미로라도 악기 하나쯤 하고싶으면 혼자 악보보고 완성해 내는 능력은 최소한 길러야 합니다
초4라면 늦은감이 있는거 같지만, 악보보는 법을 스스로 터득한다면 1달만에도 잘보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요한건 음감이 있다는거고 그 재주를 그냥 잊고 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제 레스너와 맨날 하는 얘기인데
악보를 외우는데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다고 합니다.
먼저 계이름으로 외웁니다. 대부분의 음악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손으로 외우는 사람도 있답니다. 그냥 손이 가는데로 연주하는건데 그럼 쉽게 까먹는답니다.
세번째는 눈으로 악보를 외는 것입니다. 피아노를 침과 동시에 악보가 그려지는거죠.
제가 그렇습니다. 계이름으로 외는 저희 샘이 이 부분을 굉장히 신기해 합니다. 하지만 시각적인거라 금방 까먹죠.
네번째는 바로 음으로 듣고 외우는 것이랍니다. 절대음감을 가진 재능을 가진 사람만 할 수 있답니다.
사실 음으로 외는것이 가장 완벽한 암기라고 합니다.
자녀분이 아마 재능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아주천천히 높은음자리 낮음음자리 나누는 것부터 시작을 해보고
맨첨 피아노 학원들어가서 하는거, 계이름 오선지에 그리고 맞추고 하는걸 직접 해보게 하세요
저희 아이가 5살이라 비교하긴 그렇지만, 줄 칸을 헤깔려해서 계이름을 못읽을 때가 있습니다.
음악은 정답이 결코 없지만, 악보는 수학공식처럼 체계적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보면 절대 헤깔릴 리가없습니다.
꼭 전공을 안해도 앞으로 커가며 음악을 접하고 싶으면 악보 봐야하고
중고등가서도 음악과목에, 혹은 실기시험 노래 부르는데 악보를 봐야 합니다.
반주에 맞추어 부를래도, 선생님 지휘에 따라 합창을 할래도 악보를 못보면 맞출수가 없으니까요.
악보에 무슨 부분을 헤깔려 하는지 먼저 파악하시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나서 쉬운곡이라고 한번 스스로 혼자 연주해 내어 딱 한번만
악보보는게 어려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 그 담에 아주 잘 할거 같은데요
가능성이 있는데 그냥 포기하는건 너무 아까운거 같애요 힘내세요
그리고 세상이 변해서 그런지 요즘은 음악성있는 애들, 재능있는 애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10년전 입시 콩쿨곡과 지금을 비교하면 수준과 난이도가 엄청 높아졌습니다.
혹시라도 전공 생각하심 주변보다는 더 잘하는 애들을 한번 보세요. 인터넷만 찾아봐도 신동들의 동영상이 넘쳐납니다. 그런것들도 보여주고 공연도 한번쯤 가보면서 자극을 받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볼땐 음악에 상당한 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인데요...^^
님의 아이가 보이는 재능이 -- 물론 음악을 일정기간 이상 공부하고 연습하면 습득되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절대 음감에 소리를 만들어낼줄까지 안다면 좀더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께 아이의 자질을 test받아 교육하심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악보 읽기야 초견훈련과 레슨방법으로 얼마든지 완성시킬수 있거든요...
저도 음악을 전공하고 지금도 아이들 레슨을 하고 있지만 가끔 선천적으로 이런 음악적 재능을 타고난 아이들이 그 재능을 제대로 발현시키지 못하고 사그라드는것을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악보못보는것 때문에 아이의 음악적 재능이 허당은 아니랍니다~~ ^^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은 악기를 왜 시키시는지 ....
아이가 악기를 다루는것이 좋아서 하는거라면 그냥 느긋하게 생각하시고 한곡 한곡 정성을 들여 악보 보는것을
읽혀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여~진도 상관없이요~
어머님께서 전공을 시키시려는 의도 같진않은데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보시기도하고 아이 자체만을
봐도 악기 레슨 시킨지 오래 되었는데 왜 아직 악보를 못보는지 궁금하시겠지만
모든아이들은 서로 다른 좋은점들을 가지고 있답니다....
몇년을 해도 악보는 커녕 악기도 제대로 못다루는 아이도 많아요~
조바심 내지 마시고 그냥 아이가 즐길수 있는 음악을 시켜주시면 연주는 훌륭할겁니당~
아이가 듣기만 해도 혼자 할 줄 안다면 청음력이 좋다는건데 그럼 좋아하는 곡은 여러 곡을 여주 할 수도 있겠네여~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주세여~
그럼 하고 싶은 곡도 많아질거구...
그러다 어려운 곡을 만나면 악보로 보고 싶어지기도 한답니당~
그럼 시키지 않아도 알고 싶어할거예여~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은 고등학생들도 취미로 많이 하고 있어요~
대학에 가서 취미로 오케스트라 활동 하는 아이들도 많구요~
엄마들의 기준이 아이들을 평균치에서 떨어진다고 느끼게 만드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되요~
즐길 수 있는 음악 하게 내버려 두세여~
아마 엄마의 기대보다 더 잘할 겁니당~^^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여~
그 기분 이해할것 같아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중에도 그런 아이들이 간혹있거든요
악보를 읽을때 가장 중요한점은
음 하나하나를 읽는것보다 악보를 그림보듯이 볼 수있어야하죠
그래서 전공하는 학생들도
"나 아직 악보 안읽었어"보다는 "악보 다 못봤는데...."라고 말하잖어요
중요한건 악보를 그림보듯이 볼 수 있는 감을 키워야하는거랍니다.
소나티네나 브르크뮐러같은 악보를 복사하셔서
2~3곡만 악보밑에 계이름을 적게해 보세요
모든 음표하나하나를 다 적게하시는거예요
그러면 효과 보실거예요
음악에도 늘 정해진 규칙이 있거든요
감으로 그 규칙을 느끼는게 중요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