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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님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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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댓글쓰기 본문보기

  • 하니비
  • |
  • 2008-10-16 08:44
답댓글

취학전 외국 3년 거주이면 영어 감각이 남다르겠어요.

그 감각과 약발이 시간이 갈수록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수학보다는 영어에 더 비중을 두고 영어를 일정 수준(5학년 수준에서 일정 수준이 애매하지만

중1정도가 되었을 때 ,abc뉴스를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수준)올려놓고 수학을 집중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고,

영어에 크게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수학과 병행해서 하는 방법도 있어요.

 

부모마다  공부 방향을 설정하는 주관이 다르지요.

그런데 제게 콕 집어 물으셨으니까,제 방법을 말씀드리면 저는 한가지 집중공략 스타일입니다.

예를 들어 저학년 악기를 할 때,대회에 나가면 6개월 공부는 완전히 접고 악기만 합니다.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참 좋은 방법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요즘은 초등생도 너무 공부만 하는 것 같아요.

 

작은 애와 큰애의 공부 방법 스타일도 다른데,둘째의 경우 초5 이학기부터 영어를 접고 수학과

바이올린만 했습니다.사립을 다녀서 학교도 늦게 끝나고 통학거리도 무시할 수 없었어요.

방과후 날마다 바이올린을 한시간 이상 하고,식사후 수학을 3시간 정도 했는데,어느 날은 3시간

이상했겠지요.독학을 해서 개념도 혼자 힘들게 터득해야 하고 심화문제에 선행까지 하려니 아마

다른 것은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아요.만약 과외나 학원을 다녔다면 수학에 들이는 시간을

단축하고 영어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독학에도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시간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는 독학으로 수학을 하는 것이 백배 좋고,단기적으로 볼 때는 사교육의 힘을

빌리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요....그런데 수학 독학 모드에서는 영어를 할 수가 없어요.

중1 입학무렵 중3심화과정까지 끝내고 여유가 생겨 영어에 다시 몰입하기 시작했어요.물론 방학때는

하루 3시간 이상 영어를 집중적으로 해서 그런지 영어공백기의 부담은 없었어요.

 

아이마다 특성이 달라 부모의 판단이 중요해요.

영어적 감각이 뛰어난 반면 수학이 약한 애가 있고,그 반대의 경우가 있어요.

우리 애들은 영어감각이 뛰어난 반면 수학은 평범해요.그래서 수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수학을 잡아주려고 노력했어요.그리고 영어가 수학보다 평범한 애들의 경우 성적을 내기가 쉽거든요.

 

그런데 텝스까지 생각하신다면 5학년이라도 영어를 소홀히 할 수 없는 시기네요.

우리 큰 애도 초5에 해리포터1권을 읽고,리터러시 플레이스5로 영어의 균형을 잡아주었어요.

그램마 인 유즈도 5학년때 했어요.혼자 하고 제가 오답 체크만 했어요.큰 애는 초등때 영어에

집중했고,중학교때 수학 올인,작은 애는 반대로 했어요,초등 고학년때 수학 올인,중딩때 영어...

같은 형제라도 이렇게 달라요,그러니,제가 어찌 조언을 할 수 있겠어요...

 

그러고 보니 지금하시는 과정이 우리 큰애와 비슷하네요.에세이 쓰고 첨삭받다 쓰기능력의 한계가

와서 중단시키고 중2 토플준비하면서 에세이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죠.지금처럼 꾸준히 하시면 되요.

그런데 에세이 쓰기가 지지부진하면 과감하게 그만두세요.첨삭비용도 상당하니까요..영어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고 문법이 확실하게 잡힐 무렵 에세이를 다시 시작하세요.원어민 수업을 계속 진행하시려면

리터러시 플레이스 4를 교재로 수업을 부탁하세요.아니면 원어민 수업 놀다가 시간 가거든요...

 

6학년때는 뉴베리 원서를 몇권 읽고 영화도 많이 보았던 기억입니다.

중1때 abc뉴스로 일종의 듣기훈련을 하루 2시간 정도 했어요.중2때는 수학경시와 영재원때문에

또 영어 공백기가 오고,중2 겨울방학에 토플을 하면서 영어실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죠.

 

토플이나 텝스를 하려면 영어뉴스 청취는 필수라고 생각해요.그런데 중1이상은 되어야 뉴스를 제대로

들을 수 있어요.국제정세를 알아야 정확히 이해가 되거든요.요즘 미국뉴스 경제에 관한 이야기가 주류를

이루는데,유가,달러,모기지.주식,펀드등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듣기 힘들어요.abc뉴스를 들으려면 국내

일간지 국제면과,코리아 헤럴드 신문도 함께 보아야 시너지 효과가 나거든요.그래서 중학생이상에게

권하는 겁니다.우리 애들은 남자애들이라 경제에 무척 관심이 많아요.그래서 뉴스중에 관심분야인

경제에 관한 뉴스만 골라서 들어요.

 

텝스는 영어뉴스로 영어능력의 기본을 만든 후 문법을 공부하고 시중의 영역별 문제집을 사서 집중공략하면

됩니다.텝스를 위한 영어공부를 하면 성적이 850점 대에서 향상하기 어렵습니다.하기는 850도 상당한 고득점

이지만,만약 대입 수시에 특기자로 쓰려면 950이상은 받아야 하는데,이 성적은 영어의 기초체력이 튼튼한

애들의 경우(abc뉴스가 한국뉴스처럼 들리는 수준) 한달정도 영역별 문제집을 서너권씩 사다가 집중적으로

풀어보면 득점이 가능한 점수입니다.

서진맘님의 아드님의 경우는 특히 텝스 고득점에 유리합니다.어린 시절 3년 거주했기에 구어체에 강하므로

기초체력을 다지면 가능할 겁니다.국내에서 공부한 애들은 구어체때문에 한계를 느끼거든요.요즘은 책이

좋아서 공부기술이 좋은 애들은 구어체도 정리와 암기로 극복해 냅니다.

 

아이의 상태를 냉정히 판단하시고 아드님의 성향과 성격을 분석해서 올바른 작전을 손수 세워보세요.

5학년이면 아직 여유가 많은 시기이므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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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맘
  • |
  • 2008-10-16 11:32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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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맘
  • |
  • 2008-10-16 11:40
아침에 출근해 혹시하고 열어보니 감사하게도 읽어주시고 답글 주셔서
어찌 감사한지..
이런글 첨올려보거든요 여기 알게된지도 얼마안됬고..
오히려 주변맘들에겐 하지못하는 말도 할수있고 좋으네요
오늘은 하니비님 말씀 잘참고해서 저희아이에게 맞는 계획 잘 짜볼께요
요즘 엄마들 가장 큰십자가인 아이교육문제에 이토록 순수하게 도움주시니 하나님 축복이 가득하실거예요^^
행복한 가을날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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