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아노 선생님이 11월에 이사를 가신다고 전화를 하셨어요.
음~~~~피아놀 그만하라는 계신인가???ㅋㅋ
암튼 큰애는 이참에 피아노를 그만두기로했습니다.(재미가 없고 치는게 싫다해서리)
남들 앞에서 멋지게 악기연주할 수 있었으면 싶어서 휴대간편한? 하모니카를 시켰었는데 이것도 시켜서 한것때문인지 자신이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에 별로 좋아하지않더군요.
둘째는 형아하는게 좋아보여서인지 졸라서 시작한 피아노여서인지 매일 연습도 하고 좋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7살인데 형아보다 진도도 빨리 나가는것 같구요.
음악 이론에 꽝이다보니 중학교때 애한테 전~혀 도움이 안될것같아서 피아노의 힘을 빌리려고싶었고 피아노치는건 공부가 아니니 애한테 부담이 안되겠지싶었는데 잘 모르는 상태에서 부모가 시켜서 하는거인지라 좋아하지않네요. 우리땐 안시켜줘서 슬폈는데...
그래서 이론땜에 중학교때 도움이 될거란 기대땜에 피아놀 시키는건 그만두기로했습니다.
-하모니카는 2년을 했는데 악보볼줄 전혀 모르더군요. 음표밑에 번호가 쓰여있어서 번호대로 불면 되는거였어요. 그래서 피아노가 필수라고생각했는데...-
대신 기타는 치고싶어하니깐 아빠기타를 칠 수 있을만큼 자라면 배워줄려구요.
또 만화그리기는 좋아라하니 계속시키고 미술은 접었다가 나중에 지가 필요성을 느끼면 시켜줄까 생각입니다.
미술대신 재즈댄스를 배우고싶다더군요.(막춤 추는걸 좋아라해서리...)
계속 원하면 시켜줄예정입니다.
둘째는 원해서 하는 피아노와 그림은 좋아라하지만 시켜서 한 동화구연은 싫어라 해서리 다음학기엔 그만둘 예정입니다.
어려서 예체능을 다 배워야하는 것 처럼 들어서리...크면 공부만 하기에도 벅차다고 해서리...나름 계획을 세워 시켜보았지만 지가 하고싶어서 하는 것만큼 당할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중,고딩때 피아노나 미술을 배운다고 수영을 한다고 어찌되는건 아니겠죠.(아닌가...)
눈높이를 좀 낮추고 행복지수를 좀 높일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해야겠습니다.
무서븐 목소리를 가진 엄마가 아닌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엄마로 애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작심삼일이 될지언정 계속 나아가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