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합니다.
두 분의 말씀을 들으니 망설이던 맘에 한줄기 햇살이 드는거 같아요.
답변 정말 감사드려요
면학분위기만 생각하신다면 그다지 사립에 보낼 필요 없으실것 같아요..
엄마가 방과후에 학원 챙겨 보내면서 아이공부를 체크하길 요량이면 오히려 사립학교가 더 나빠요..
하교 시간이 너무 늦어서 학원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학교버스에서 내린 아이를 곧바로 학원으로 보내기도 엄마로서 가슴아픈 일이죠..
저는 사립에 보내는 이유가 공부 보다는 오히려 인성을 강조하는 학교 분위기 때문이예요..
저학년때는 건강을 생각해서 수영, 스케이트가 필수이고
인생에 함께 갈수있는 악기 하나는 연주할수있게 학교에서 음악교육도 챙기고
또 점심식사 끝나면 바로 하교시키는 공립과는 달리 점심시간후에 운동장에서 한시간 실컷 놀리고 5,6교시 수업하는것..
선생님들 점쟎으시고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시는것.. 뭐 그런것 정도가 마음에 드는 것이지
사립이라고 특별이 공부를 많이 시키지는 않는것 같아요..
영어 이머젼수업도 잘하는 아이에게는 너무 쉽고, 못하는 아이에게는 너무 어려운데
학교에서는 학원 처럼 독하게 레벨 갈라서 수업에 차별을 두지는 않는답니다..
그러니 애가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엄마가 따로 챙겨야 한답니다
중학 올라갈 준비가 걱정되시면 오히려 수업시간 짧은 공립을 보내시는 것이 더 좋을것 같아요..
제 친구 딸은 4학년에 공립에서 사립으로 옮겼는데 왕따 그런거 없습니다. 사립다니는 애들이 순한 편인듯..
사립으로 옮긴 다음 고생하는게 선생님께서 원고지 형태로 된 일기장 글씨체부터 원고지 사용법, 일기 표현등을 너무 꼼꼼이 고쳐주셔서 일기 쓰는데 두시간 걸리고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사립에서는 일학년부터 글씨체, 원고지 사용법까지 매일 20분씩 철저하게 시키거든요..
그러니 인성과 생활습관을 위해서라면 사립에 한표, 공부를 위해서라면 공립에 한표 보내고 싶습니다..
사립이냐 공립이냐 또 사립을 보낸다면 어디를 보내느냐는 엄마의 주관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립이 대체로 시설이나 환경면에서 우수하지만 요즘 공립도 시설이나 환경에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사립은 대놓고 촌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적고 선생님들도 정년을 앞둔 분들이 적어서 좋은 면이있지요.(아 물론 정년을 앞둔 선생님들중에도 열심히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하지만 비용면에서 사립보내시려면 좀 부담이 되실거고 학교에서 실시하는 특기적성수업이니 이런 것 때문에 하교가 늦어 방과후에 학원(예체능이라도) 보내려면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학년인지 모르겠는데 위 3개 학교중 2개가 저학년은 이머전 수업(영어볼입교육)이란 걸 하고 있으니 그 점도 참고하셔서 직접 전화나 방문을 통해(홈페이지를 보시던지) 정보를 알아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학교에 다니는 엄마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자기 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좋다고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