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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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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0 18:50
울 시아버님이 설대 치대에 나오셔서 치과병원하시다가 연세가 있으셔서 치과전문병원에서 근무하세요....
울 시아버님 말씀이 6.25직후에 치대는 그런대로...지금50-60대 치과 의사 선생님은 고소득자 이겠지만 지금 30-40대초반 의사들은 병원 운영이 힘들어 파산 직전이신 분도 있다라고 말씀하시네요...예전에야 의사란 직업이 희소성이 있었지만...지금은 한 집 건너 병원이 있어 병원도 경쟁력이 없다면 힘들겠지요...장비도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것이 들어오고...요즘 엄마들이 좀 똑똑합니까?? 그러니 의대도 예전에 의대지요....전문직이란 직업이 ....
- 하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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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3 08:16
제 생각에도 의사 수급율이 너무 높아 10년 후에는 문제가 될 것 같은데,이과의 최상위권은 모두 의대 지망입니다.작년에 성적이 부족해 서울대 생명공학,공대갔던 애들도 휴학하고 반수하는 애들이 많아요.설의가 아니라 아무데나 의대라면 간다는 마인드 ...요즘 애들보다 부모 생각입니다.ㅠ...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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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5 22:54
오류를 범할 가능성 많습니다.
아이 스스로 관심이 쏠린다면 모를까
반수까지 해가면서 의대 지원하는거
현 의료체계와 진료환경을 너무 몰라 하는 결정입니다.
집안에 의사 한 사람만 있어도 금방 알 수 있는일인데...
물론 부모 하던일 조금 수월하게 얹혀가자고 생각해서
부모따라 의업의 길로 들어서는 자녀들도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가시밭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주 소박하게, 아주 초연하게
생각할 마음이 있으면 다행입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의료체계와 법이 바뀌기 전에는 예전의 호시절은 없을듯 합니다.
과도한 기대로 의대지원하는거는 재고할 일입니다.
- 하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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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9 23:02
친정 오빠..
서울대 학사, 카이스트 석사 졸업했지만
어느 회사 연구원으로 중년이 된 지금...
2류대일지라도 의대 못간걸 몹시 후회하더라구요.
서울대라는 간판보단 안정적인 직업이 더 어필되는 시대네요.
- 하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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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3 08:20
요즘 애들 원서쓰는 것 보면 적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더군요.이과 최상위는 의대 문과 최상위는 경영,경제 ...공식입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다행인 것은 의전,로스쿨이 생겨서 대학가서도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점입니다.그런데 부모가 상당한 경제력이 없다면 그것도 꿈으로 끝나겠죠..
어려운 세상입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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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25 23:02
저도 개인적으로 로스쿨에 관심 있었는데
-인네 아짐이 꿈도 야무지게시리. ㅋ~
접었습니다. 그 많은 비용과 기회비용까지 합하면
그만한 가치는 없다는 판단이 들어서요.
-물론 능력도 한참 목미치지만, 늘상 갈등의 와중에 서있어야하는게
못내 괴롭겠더라구요. 좀 냉철해야 가능한 일이지 싶어요.
어려운 세상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