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애 이름이 아영이에요 ㅎㅎ
이름만보곤 깜짝깜짝 놀라서 와보곤 합니다.^^
나중에 아이가 학교를 다닐때, 저도 학교가 우선이라고 게속 얘기할수 있을지
요즘은 늘 의문입니다.
매번 좋은글 잘 읽고 가슴에 새기고 있습니다.
늘 아이의 마음을 읽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겟습니다.
남들 보다 하루 늦게 서울 올라오면서 좀 한가로울까 싶었는데... 왠걸... 내려갈때와 똑같이 5시간 걸렸네요 ㅠ.ㅠ
차창 밖으로 우리 고향 너른 들녘을 보면서 저도 이슬맘 같은 생각했었네요.
간간히 보이는 주인 없는 농가를 보면서 아이들이 없어서 대가 끊겼다는 시골 마을 이야기들도 실감나더만요.
그나마 동남아에서 시집온 외국 며느리들 덕분에 대가 이어지는 마을도 있지만 우리 고향 전라도 쪽엔 외국 며느리들도 잘 오지 않나봐요 ㅠ.ㅠ
저 넓은 들녘을 일터로 열정을 바칠 수 있는 젊은 세대는 다시 없을까요?
과잉 행동 장애라는 참 희한한 장애를 갖은 아이들이 들녘에서 씨 뿌리고 풀 뽑는 수업을 하면 어떨까요?
벼 모가지보다 한 뼘씩 더 자란 피 뽑기 수업 시켜도 집중 못해서 선생님 애를 태울까요?
과외 하는 똘똘이 녀석이 슬슬 꾀 부리려고 해서 효과적인 당근과 채찍을 고심하고 있는 중인데...
마구 회의가 밀려들려고 하네요.
공부만 하는 것이 절대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면서...
아주 잘 알면서도 저를 포함한 이 땅의 거의 모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공부만 하라고 합니다 ㅠ.ㅠ
아영님~
그 과잉 행동 장애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 꼬맹이 때문에라도 부쩍 관심 가는 이야기에요.
녀석이 약간 위태위태한 경계지점에 있는 것 같거든요.
이리 보면 멀쩡한데 저리 보면 상식 밖이라서 헷갈린답니다.
다음 글 기다리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교육은 무엇일까요?
저는 우리나라가 1, 2차 산업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합니다. 교육이든 정책이든...
1, 2차 산업을 위한 자원이 거의 없긴 하지만 전적으로 해외에 의존하는 것이 과연 바른 방향일까요?
과연 전 국민이 사무직, 전문직 대기 인력이 될 수 있을까요?
대학 진학률이 84%에 육박했다는데, 앞으로도 고학력 인플레는 계속될 것 같구요.
실업률도 낮아지진 않을 것 같네요.
아영님이시라면 제 푸념을 이해하실 것 같아 살짝 적고 갑니다.
요즘엔 귀농을 꿈꾼답니다. 이슬이도 밭일을 좋아해서 걍 땅이나 파먹고 살까...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