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게... 이 말 저도 좋아합니다.
그 집아이는 사춘기도 없는 지, 아니면 엄마가 현명하여 잘 대처하고 있는 건 지..
어떻게 같은 중1 인데 이처럼 다른 걸까...
어떻게 빡세게.. 가 통하는 걸까.
그저 부럽고 부럽습니다.
거듭거듭 부럽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 읽으니.....
제가 오늘 문득 그동안 잘못된 선택을 해 왔던 것이 무엇이었나 하고
되돌아 보니......중요한 순간순간 꽤나 많은 것들에 그랬던 듯 싶더군요.
재테크(우습죠?), 아이 교육과 진로에 관한 선택의 순간들 중에서도
잘못 진행된 것들이 여럿 있네요.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의 그릇만큼 크게 되는가.....싶기도 합니다.
아이 한자지도를 늦은 시기에 집중적으로 시키셨군요.
저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여러가지들 중 커서 시켜야
경제적으로도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있겠단 생각 드는 것이 있네요.
너무 어릴 때부터 시키는 것이 오히려 시간대비 효과적이지 않은 것들.....
많아요.
책읽기는 꾸준히 놓지 않으려 합니다.
이번 여름.....아이들 둘 다 해리포터 원서 읽기재미에 푸욱 빠졌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시기인데.....이렇게도 영어레벨이 오를 수 있구나 저도 놀라고 있어요.
저희들 좋아서 하는 것들은 신명나서 하게 되나 봅니다.
하지만....저는 아이들이 시력이 너무 나빠서......그게 제일 마음이 아프네요.
건강이 최곱니다.
이과형인간 과학, 수학 하다가 시간 다 보내고.....결국 문과가고ㅠ.......저 여기서 뒤집어졌네요.
저 이번 방학 때, 순수 희망자들만 모아서 한 반으로 운영하는 영어 수업을 맡았는데요 이 때 영어 논, 구술 지문을 가지고 실험삼아 한 번 수업을 짜 보았어요. 아이들 똘똘한 편이고, 자발성이 있어 보람되었구요, 수업 마지막 차시엔 모두들 한 명씩 교탁 앞으로 나와서 영어 지문 영어로 요악한 것을 (아직 말로 할 수준은 아니라) "낭독"이라도 해 봐라 하고 시켜보았어요. 낭독 후에는 우리말로 간단히 요약 발표 하라 했어요. 듣는 아이들에겐 발표자에 대한 비판적 평가를 간단히 해 보자 그랬구요. (발표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의미없는 말들 세어보기, 손 버릇, 시선 처리(eye-contact), 자신감 등등 )
학생들 자신은 어찌 느꼈을지 모르겠으나 저 자신 참으로 속이 후련한 수업이었어요.
내년엔 영어 전용교실을 설치해 준다고 예산을 딴 모양입니다. 이 곳을 적극 활용하여, "Reading Club" 같은 것을 운영해 보고 싶네요.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뉴베리 책들 함께 토론하고 그러고 싶어요. 될까요...?
오늘도 하니비님글보고 또 하나얻어갑니데이 이런글이 없으믄 저도 제니헌테 한문에 시행창오했을거야요
근디 저는 하나로 끝인께 시행착오가 되돌릴수없게 되겠지만요
하나하나읽으면서 미래의 경험도 미리 얻어가고 또 제가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현실과 저를 이어주는 끈같다는 느낌입니다
좋은글 올려주시니 감하셔요 글고 결국 독학하기루 하셨수? ㅎㅎ 잘할거 같으네요
하니비님 아이들처럼 우리 중2아들도 독학을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공부 안 좋아하고 하고 싶을 때만 합니다 혼자하는 아이들 단점이지요
했다 안했다 지난 겨울 방학때 태백산맥 시리즈에 꼿혀서 그냥 보냈지요
다른 과목은 그때그때 하면 되지만 영어는 감이 떨어지고 까먹기까지.....
이번여름 방학엔 꼭 잘한다하더니 그 고전문학에 빠져서리..
그래서 우리집 며칠간 분위기 살벌하고 엄청 싸웠죠.
저희 독학은 왜이리 맘에 거슬리는지 아뭏튼 그냥 나누기로 했습니다
책만 읽는다고 교과공부 잘 하는것 아니라는 것을 그 아이도 알고 있는데 자기도 생각을 하고있겠지 하면서요
우리아이도 한자 급수 딴다고 책사놓았는데 .....시험준비 열심히 했으니 좋은결과 있을 겁니다화팅
방학인데...하루종일 나가지도 않고 약속한 일과를 수행하는걸 보면 기특하기도 하지만 집중하지 못하고 멍잡는 시간이 태반인 날에는 맘 한구석이 무거워져 옵니다. 괜히 미안해져서는 '너 수학 혼자 공부하는거 하기싫거나 너무 힘들면 하지마 안해도 괜찮아...!'...아이는 아니라고 괜찮다고 ...그런말을 들으면 맘이 좀 노여서는 휴가때 잼나는데 데려가고 풀어줘야지...하다가 ...
풀어놓은 문제집 채점할 시간이 돌아오지요....어디에 그런 이중성이 숨어 있었는지 나눗셈을 못하네..어떻게 넓이를 못구하냐...혼자 꿍시렁 대다 도가 넘치는 쉬운문제를 틀려 놓으면 이리와보라며... 소리소리 난리를 칩니다. 그리고는...제정신을 차리고 !!ㅋㅋ
해법경시 대비한답시고 5나 점프왕수학 끝나면 풀려볼 작정으로 기출문제집 한권 사다 놨는데, 그때는 채점하다가 제정신으로 못돌아 올지도 모르겠네요.ㅋㅋ
더운데 건강 유의 하세요!!
이건 제 편견일수 있겠지만요.. 수학잘하는 애들 중엔 책을 느리게 보는 애들이 많지 않나요?
소설책도 분석하듯이 보는지는 몰라도.. 제가 아는 수학 잘하는 몇몇애들은 다 책을 느리게~~본다네요.
우연인지 몰라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