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갈 목적은 아니지만 며칠전 울 큰아들이 시과학경시대회에 갔다왔습니다
거의 놀러간 수준이라 예상은 했지만 아이가 적지않게 당황하고 다른세상을 보고 온것같은 눈치였습니다
나오면서 하는말이 내가 왜 여기왔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용어자체를 모르겠고 고등학교 수준도 넘는것 같다나^^
수학본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학교 공부잘해서 뽑혀서 간 아이는 다 찍고 잤다고 하네요
그아이들도 그학교에서 대표로 뽑아서 간아이들인데...
그리고 아래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학교마다 전형이 틀리지만 한가지 공통점은 아이들의 내신으로 성실성과 가능성을 보는 것이예요
몇년 선행도 필요하지만 심화와 응용력도 중요합니다
우리아인 과학도 좋고 수학도 좋고 사회도 좋고 매일 매일 하고싶은게 틀려진다고 일반고 간다고 합니다
요즘 특목고 입시에서는 내신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어요.
외고, 과고, 국제고, 자사고 등의 입학 전형을 찬찬히 잘 살펴 보세요.
예를 들어 어떤 외고의 일반전형 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아요.
① 중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중학교 전 과정 중 1학기 이상에서 “전 과목석차백분율”의 평균이 상위 10% 이내인 자
② 중학교 3학년 1, 2학기 중 한 학기 이상에서 영어성적이 평어 ‘수’이거나 90점 이상인 자
이런 자격을 갖춘 학생들은 학교 자체에서 내는 시험을 보는데,
그 시험은 주로 언어, 사회, 영어에 관한 시험이에요(수학이 아니구요).
어떤 과고의 입학지원 자격은 다음과 같아요.
다음 8가지 조건 중 7가지 이상의 조건을 갖춘 자 (단, 3학년은 반드시 조건을 충족시켜야 함)
교과
학년 및 학기
수학
과학
2학년 1학기
상위 10% 이내
상위 10% 이내
2학년 2학기
상위 10% 이내
상위 10% 이내
3학년 1학기
상위 7% 이내
상위 7% 이내
3학년 2학기
상위 7% 이내
상위 7% 이내
그리고 자체 시험을 보구요.
이것은 일반전형이구요, 올림피아드 등의 수상 경력과 내신 성적을 합하는 전형도 있어요.
외고는 그렇지 않지만 자사고와 과고에서는 자체 시험에서 수학 비중이 꽤 높아요.
서울 지역의 경우 한성과고와 세종과고의 2개 과고만 있는데 입학생은 한 학교당 150명 정도...
지금 과고 준비하는 수 많은 초등학생들 중에 결국 약 300명 정도만 실제로 서울 지역 과고에 간다는 것도 참고로 하시고...
오랫동안 올림피아드 준비했는데, 상을 받긴 받았어도 큰 상이 아니거나 내신 성적이 그 학교에서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아예 지원조차 못할 수도 있어요.
특목고라고 해서 다 똑같은 잣대로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은 아니니까, 아이가 가고자하는 학교에서 원하는 지원자격과 선발 방법을 알아두면 좋겠지요.
선행을 3년씩 했지만 정작 자기 학교 시험을 잘 못봐서 내신 석차가 평범한 수준인 경우도 많다는 것도 참고로...
입학 전형 내용이 무엇인지는 알아두고 있으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참작해서 특목고가 아이에게 꼭 필요한 건지 아닌지도 판단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목고를 목표로 하는 아이들은 정말 그렇답니다...친구가 특목고 학원 강사여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도 그 날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3년 선행이 기본이라고...그리고 학원 다니는 아이들이 굉장히 똑똑한 아이들이고...학원에서 살다시피 한다는...그리고 그런 학원 출신 아이들의 70~80%가 특목고를 들어간답니다...^^ 저는 어떤 학원을 보내고 어떻게 공부를 시키는가는 학부모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돈이 많다고 해서, 모두 그런 학원을 보내지는 않을 것이며, 또 돈이 없어도 기어이 보내고야 마는 학부모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특목고 열풍! 언제부터 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연령대가 낮아지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짧은 소견이었고, 좋은 이야기들 많이 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