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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댓글쓰기 본문보기

  • 초보엄마
  • |
  • 2008-07-04 22:43
답댓글

5만번 설명해줄때까지 짜증내지 않는다...  님..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님글도 프린트해서 붙여놓으려고요.

제가 아이에게 요즘 영어쓰기와 한글쓰기마무리를 들어간지 얼추2달이 되었어요.. 아이가 제법 따라해서 주산을 들어갔는데.. 화를 낸건 아니었지만... 아주 무뚝뚝한 목소리로 다시해봐를 5번 말했더니 아이가 울려고 하더군요.전 이정도는 쉬울거야... 라면 아이에게 딱 한번만 설명해주고 아이가 다 이해한줄 알았었다빈다.

아이가 엄마가 무서웠다고 해서리.. ㅠ.ㅠ  걍. 가을에 하자. 이러고 말았어요. 그런데 갓난아기 대하듯이라는 님의 말에 깊은 감명을 얻네요... 아이의 눈으로 아이를 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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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영
  • |
  • 2008-07-04 01:08
답댓글

놀자님은 참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학생들 성적 올려주는 이유가 있었군요. 문제의 맥을 정확히 짚으신 것 같습니다.

부모가 아이들 공부 못하게 만드는 경우 아주 많지요. 그런 부모님들은 아이가 바뀌기를 바라는데 아이를 바꾸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하죠. 이 점을 잘 꿰뚫어 보시네요. 그리고 부모가 바뀌도록 하는 능력도 지니셨네요.

 

놀자님, 힘드시죠? 아이가르치랴. 아이의 부모 가르치랴. 그래도 그 학생 어머니는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하시는군요.

 

상담할 때는 "네.네. 그러겠습니다. 선생님" 해놓고 집에 가면 싹 잊어버리고 원래대로 하시는 부모님들도 많더군요.

 

그런데 그 부모님들은 왜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못할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더니 결국은 대학입시이고 성적이고, 등수사다리를 한칸이라도 더 올려야겠다는 조바심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쑥쑥의 부모님들께 조바심 조금 옆으로 밀어놓으시는게 어떨지요 하고 여러번 글을 올렸습니다. 조바심과 연관된 글은 이제 당분간 더 쓰지 않을 예정입니다. 충분히 쓴 것 같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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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8-07-04 11:16
아영님 덕에 제가 오랫 동안 밀린 숙제를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곳 쑥쑥엔 평범 이상의 아이들이 많습니다.
느끼셨겠지만 초게 유게로 내려가면 평범을 넘어 비범한 아이들이 넘쳐나지요 ㅋㅋㅋ
현실은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이 훨씬 더 많은데 그 아이들은 무시가 되고 성적 좋은 아이들만 가시화 되지요.
특히나 고등학생들은 더 그렇구요.
다수에 해당하는 평범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습니다.
이름하여 중하위권.... ㅋㅋㅋ
그 아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싶은 의도로 시작했는데...
흐미... 점점 자신 없어집니다.
독서 부족... 논술 취약 입니다 ㅠ.ㅠ
개똥철학에서 개똥 냄새만 풍기면 우짜나...
혹시나 그리 되면 동종업계 사람으로서 응원해주시겠죠?
지금 까지 스쳐 지나간 여러 아빠님들 처럼 그냥 휙 자나가지 마시고 쑥쑥에서 오랫동안 뵐 수 있음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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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영
  • |
  • 2008-07-04 19:25
우리나라 교육이 좀 많이 바뀌었으면 생각합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방향으로요. 그리고 우물안에서만 경쟁하지 말고 외국학생들에게 이길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뀌었스면 합니다. 그런데 입시제도가 변화를 틀어막고 있지요.
정부가 시도한 교육정책 중 좋은 것도 많았는데, 과열된 교육열과 중간의 이익단체에 의해 다 짤립니다. 쑥쑥맘님들께서 교육정책에도 관심을 가지셔서 입시제도도 바꾸고 교육도 바꿔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아이들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실업문제도 좀 줄어들테고요.

제 생각을 다 풀어놓을 때까지 쑥쑥에 있으려 합니다.
그런데 잘 아시죠. 이거 시간 엄청 빼았는 중독이라는 거. 건전한 중독이니 폐인되어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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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비
  • |
  • 2008-07-03 15:43
답댓글

뽀골뽀골@@

잠수중이지만, 잠시 궁금하여 고개 내밀어 봅니다.^^

 

고등수학에 이르면 할 말이 없는 저로서는 아이에 대한 기대(수학)가 극히 미미합니다. 수포자만 되지마라...인데,

저같은 평민 백성의 아이들은 중학 입학 전에 어느 정도 선행을 해 놔야 할까요? 몹시 궁금해서요.

놀자님 꼬리 붙잡고 싶어서 용기를 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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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8-07-03 22:04
선행 보다는 제 학년 것 차분히 피드백 해주세요.
아이가 어려워 하지만 않으면 한학기 정도 가벼운 선행도 좋지만 아이가 굳이 수학을 즐겨하지 않고 어려워 한다면 학교 진도에 맞춰 착실히 피드백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학년 끝날 때 마다 수학은 확실하게 마무리 짓는다는 기분이 들도록 단 한권의 문제집이라도 모르는 문제가 하나도 없도록 깔끔하게 끝내게 합니다.
누구네는 경시도 한다더라...에 흔들리지 마시고...
경시 문제나 왕수학 대빵 어려운 것으로 골머리 아프게 하지 말고...
그 시간에 책을 읽게 하세요.
수학 관련 판타지책들까지... 참말 많기도 하더군요 ㅠ.ㅠ
전에 사랑가득님이 올려주셨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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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맘
  • |
  • 2008-07-03 14:47
답댓글

놀자님!

쑥쑥방에서 고등맘이 진하게 볼 수 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님이 올리신 글의 학생의 엄마모습이 제 모습입니다.

우리아인 아직 별달리 달라진 모습없이 중하위권을 맴돌고있어요.

알죠, 제 자신 엄마부터 달라져야 된다는 걸...

그 놈의 잔소리를 줄여야 함을 하지만 그 고통 심하더군요.

우리집 아인 아침엔 불퉁해서 가지만 저녁엔 그냥 그냥 웃고 들어옵니다.

얼마 전 수학은 재능이다라는 글을 읽고 포기에 가까운 한숨을 무지 쉬었죠.

유독 수학을 못하고 못하다보니 흥미가 없어요.

정말 반평균 못하는 점수, 모의고사 5등급...

이렇게 스스로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아이에게도 과외를 해야하는지요?

집중력이 부족해서 학원은 못 다닌답니다.

지금은 대학생 과외샘과 공부하고 있어요.

경력은 별로지만 아이와 호흡을 같이하고 적극적이예요.

이런 아이에게 방학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과 가르침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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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8-07-04 11:26
조만간 써보겠습니다.
시부모님 덕에 아들 녀석으로 부터 많이 자유로워졌거든요 ㅋㅋㅋ
기운 내시구요.
아드님 궁딩 한번 더 토닥여 주세요 ^.^
집중력도 없는데 공부하느라 고생한다... 토닥 토닥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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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댜
  • |
  • 2008-07-03 13:34
답댓글

아...나도 놀자님같은 선상님이 내 안에 있었으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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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구슬맘
  • |
  • 2008-07-03 13:15
답댓글

전... 그 사랑하는 엄마를 철저히 외면하여 숨죽여 울게 만들고 가출까지 시켜본 장본인으로서...

(아빠가 성질 돋워서 더 난리였다는 부분도 똑같아요. 우씨-)

갑자기 울컥해서 댓글 남깁니다. ㅠ_ㅠ

왜 제 상처를 건드리는 글을 쓰십니까 엉엉엉 어서 마무리 해주세요~~ (웃어야 할 타이밍)

 

추가...

근데 지는 그 험난한 시절에 공부 안 하고 책만 읽었으니...

수학 점수(1등급)에 필요한 건 수학 재능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성인의 두뇌가 이루어야 할 논리력

(업계에선 이걸 성인 문법이라고 하더랍니다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논리력이 필요한 것이라면, 논리력은 뇌가 완성되기 전인 청소년기에 독서와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으므로... 후천적이라고 봐도 좋은 거겠죠? 신경의 가지치기의 방향성에 관한 것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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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댜
  • |
  • 2008-07-03 13:32
ㅋㅋㅋㅋ(웃어야할 타이밍에 웃었어요..*^^*)
근데....갠적으로 궁금한게 있어요.....연예계면.....어떤분야???
아줌마라...그런거 디게 궁금하거덩요..
저도....예전에 헤비메탈가수가 꿈이었는데...ㅍㅎㅎㅎㅎㅎㅎㅎ
걍 사람들이 한번 제 노래를 들으면 빠져나오질 몬해요..충격에서..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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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자
  • |
  • 2008-07-03 14:10
이 친구의 가장 큰 약점이 바로 독서의 절대 빈곤입니다.
너무 안읽었어요 ㅠ.ㅠ
고2, 고3 올라가면서 점점 추락할 수 밖에 없는 전형적인 중위권입니다.
저도 대수능 수리에서 원하는 것이 결코 순수 수학적인 지식이나 스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장, 즉 현실의 사건 속에서 수학적 도식을 찾아내고 그걸 통해 해결해 낼 수 있는가?
이거 제대로 하면 그게 바로 1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상 수능에서는 풀이가 그리 복잡 난해한 문제는 별로 없거든요.
스킬 연마에 들이는 그 엄청난 비용... 학원이며 과외며 무수한 문제집들...
대신 다방면의 책 읽으며 두루두루 논리력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찌 된 건지... 저 같은 사람 벌어먹고 살라고 그러는 건지...
죽자고 수학만 바라보고 문제 풀이 스킬만 들이파고 있는 세상입니다.
어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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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구슬맘
  • |
  • 2008-07-03 15:31
그거 뷔밀인디유... (유게에선 다 떠벌리고 다녔지만용ㅋㅋㅋ)
저도 헤비메탈을 꿈꾸던 때가 있었는디 말이죠. ㅎㅎ
가수는 일찍 포기하고 베이스 잡았다가 인연이 되어 남편을 만났네요.
어쨌더나 길이 아닌 것 같아 다 때려치웠지만요. ^^
아구야~~ 캔댜님 노래 듣고 싶네용~~~ 요즘 정치 말고 좀 센세이션한 충격이 필요해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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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댜
  • |
  • 2008-07-03 18:41
ㅋㅋㅋㅋ 그렇구나..베이스요????
전 드물게 목소리가 여자베이슨디....ㅍㅍㅍㅍㅍ
언제 한번 저랑 티삼스의 멜멜 기다려...로 입한번 맞춰봐요..
후회 안 하실꺼예요...흐흐흐...*^^*
제가 부른 노래가....어디 있는디...찾아봐야겠네..
또 노래를 들려달라믄 거절을 몬하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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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구슬맘
  • |
  • 2008-07-04 00:37
남편이 생활고로 80만원에 산 펜더 베이스 100만원에 팔아서 ^^;; 칭찬해 줬답니다.
핑계라고 대는 건 아니지만 (핑계 맞아유~ ^^)
손가락 힘이 넘 약해서 베이스 못 치겠어유... 팔목에 쥐가 날 것 같아서...
기타는 언제 함 배워 본다고 샀는데... 것도 장롱에 쳐박아놨더니 형부가 연습한다고 가져가 버렸어요. 흑흑-

제가 첨 음악 동아리 들어갈 때 입단서에 목표란에 '비틀즈를 다 카피한다'고 썼더랬죠. ^^
지금은 클래식(국악^^)하고... 백창우 같은 창착 동요에 심취중이에요. ^^
그거 아니면 언제나 Wee Sing이 돌아간답니다.
가끔 버릇처럼 베이스 리듬을 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도 있지요. 히히히...

링고스타님 느무느무 젊게 사시네요... 저희 시엄니랑 비슷한 연배신데...
저희 시엄니는 완전 깡촌 할매시거든요. (죄송해유~~~ 엄니~~!!!)
저보고 대학 다닐 정도로 잘 배웠으니 가계부를 적으며 살림하라고 말씀해 주셨을 정도라니께유~~
(그런데 안 적는... ^^;;)
멋지심다!!

놀자님 글에 이렇게 수다성 댓글 릴레이로 달아서 죄송해용~
초게서도 그러고... 요즘 쑥쑥엄니들하고 문화 코드가 넘 맞아서 환장하겠슈~~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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