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번 설명해줄때까지 짜증내지 않는다... 님..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님글도 프린트해서 붙여놓으려고요.
제가 아이에게 요즘 영어쓰기와 한글쓰기마무리를 들어간지 얼추2달이 되었어요.. 아이가 제법 따라해서 주산을 들어갔는데.. 화를 낸건 아니었지만... 아주 무뚝뚝한 목소리로 다시해봐를 5번 말했더니 아이가 울려고 하더군요.전 이정도는 쉬울거야... 라면 아이에게 딱 한번만 설명해주고 아이가 다 이해한줄 알았었다빈다.
아이가 엄마가 무서웠다고 해서리.. ㅠ.ㅠ 걍. 가을에 하자. 이러고 말았어요. 그런데 갓난아기 대하듯이라는 님의 말에 깊은 감명을 얻네요... 아이의 눈으로 아이를 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놀자님은 참 좋은 선생님이시네요. 학생들 성적 올려주는 이유가 있었군요. 문제의 맥을 정확히 짚으신 것 같습니다.
부모가 아이들 공부 못하게 만드는 경우 아주 많지요. 그런 부모님들은 아이가 바뀌기를 바라는데 아이를 바꾸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하죠. 이 점을 잘 꿰뚫어 보시네요. 그리고 부모가 바뀌도록 하는 능력도 지니셨네요.
놀자님, 힘드시죠? 아이가르치랴. 아이의 부모 가르치랴. 그래도 그 학생 어머니는 스스로 바뀌려고 노력하시는군요.
상담할 때는 "네.네. 그러겠습니다. 선생님" 해놓고 집에 가면 싹 잊어버리고 원래대로 하시는 부모님들도 많더군요.
그런데 그 부모님들은 왜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못할까? 곰곰히 생각해보았더니 결국은 대학입시이고 성적이고, 등수사다리를 한칸이라도 더 올려야겠다는 조바심이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쑥쑥의 부모님들께 조바심 조금 옆으로 밀어놓으시는게 어떨지요 하고 여러번 글을 올렸습니다. 조바심과 연관된 글은 이제 당분간 더 쓰지 않을 예정입니다. 충분히 쓴 것 같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뽀골뽀골@@
잠수중이지만, 잠시 궁금하여 고개 내밀어 봅니다.^^
고등수학에 이르면 할 말이 없는 저로서는 아이에 대한 기대(수학)가 극히 미미합니다. 수포자만 되지마라...인데,
저같은 평민 백성의 아이들은 중학 입학 전에 어느 정도 선행을 해 놔야 할까요? 몹시 궁금해서요.
놀자님 꼬리 붙잡고 싶어서 용기를 내었어요.
놀자님!
쑥쑥방에서 고등맘이 진하게 볼 수 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구요.
님이 올리신 글의 학생의 엄마모습이 제 모습입니다.
우리아인 아직 별달리 달라진 모습없이 중하위권을 맴돌고있어요.
알죠, 제 자신 엄마부터 달라져야 된다는 걸...
그 놈의 잔소리를 줄여야 함을 하지만 그 고통 심하더군요.
우리집 아인 아침엔 불퉁해서 가지만 저녁엔 그냥 그냥 웃고 들어옵니다.
얼마 전 수학은 재능이다라는 글을 읽고 포기에 가까운 한숨을 무지 쉬었죠.
유독 수학을 못하고 못하다보니 흥미가 없어요.
정말 반평균 못하는 점수, 모의고사 5등급...
이렇게 스스로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아이에게도 과외를 해야하는지요?
집중력이 부족해서 학원은 못 다닌답니다.
지금은 대학생 과외샘과 공부하고 있어요.
경력은 별로지만 아이와 호흡을 같이하고 적극적이예요.
이런 아이에게 방학을 유용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과 가르침을 주세요...
아...나도 놀자님같은 선상님이 내 안에 있었으면...ㅋㅋㅋㅋ
전... 그 사랑하는 엄마를 철저히 외면하여 숨죽여 울게 만들고 가출까지 시켜본 장본인으로서...
(아빠가 성질 돋워서 더 난리였다는 부분도 똑같아요. 우씨-)
갑자기 울컥해서 댓글 남깁니다. ㅠ_ㅠ
왜 제 상처를 건드리는 글을 쓰십니까 엉엉엉 어서 마무리 해주세요~~ (웃어야 할 타이밍)
추가...
근데 지는 그 험난한 시절에 공부 안 하고 책만 읽었으니...
수학 점수(1등급)에 필요한 건 수학 재능이 아니고 기본적으로 성인의 두뇌가 이루어야 할 논리력
(업계에선 이걸 성인 문법이라고 하더랍니다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논리력이 필요한 것이라면, 논리력은 뇌가 완성되기 전인 청소년기에 독서와 토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으므로... 후천적이라고 봐도 좋은 거겠죠? 신경의 가지치기의 방향성에 관한 것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