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달았다가 따로 댓글 씁니다..
어째 제가 자리를 비우면 이런 일들이 생깁니까, 그래...
가위 눌려 일어났더니 두시가 안됐더구만요...
다시 자는 거 포기하고 일이나 해볼까,,컴을 켰더니 분위기 참 슬퍼졌습니다요...
타인의 방..
세세히 다 살필 수 없고,
방구석 먼지 하나에 담긴 애환,,어찌 곡절곡절 이해하리오...
때로 너무 젊어서,
때로 온 몸에 힘이 너무 들어가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십시다...저도 한때 그렇게 살았었습니다...
링고님의 여유와 넓음은 어쩌면 이 모든 걸 다 겪어낸 깊이와 폭에서 오는 것은 아닐까,,,
손주 이야기를 읽고 생각했습니다.
좀 다른 것이니,,,
뭐 털어버리세요...
기분전환으로 동네 한바퀴라도 하게 제 스쿠터 빌려드리리까???
기름칠하고 나사도 조이고 기름도 빵빵허니 넣었는디요?????
음... 전 이걸 하나 짚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어느 분야나 다 마찬가지 현상입니다만..... 특히 예술쪽 일을 하시는 분들의 빽과 현금다발 없이는 자리잡기 힘든 분야라고 저는 보고 들었습니다.
제 아무리 외국에서 마스터급 스킬을 배우고 와서도 자리 못잡는곳이 우리 사회입니다.
엘리트 코스가 있겠지요.
그 엘리트 코스가 실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질수도 있겠지만... 제가 경험한 바로는 거의 빽이였습니다.
누구에게 교습 받았는지... 어느 누구의 소개인지가 중요한 곳이 우리 사회입니다.
현금 다발 가지고 그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는 이상......... 정말 실력만으로 성공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예원학교... 여러 분류가 있겠지요. 어느 집단이나 마찬가지로요.
돈으로 들어온 아이들도 있을거고..... 정말 재능이 있어 들어온 아이들도 있을거고요....
^^
오늘 참, 마음이 아픕니다.
저는 이 글(비올라글 포함)을 읽고, 원글님의 안타까움이 전해져
감히 댓글을 달지 못했었는데요.
정말 이리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는 거군요.
글 속에 담긴 내용을 잠시라도 곱씹는다면
아,,라고 했어도 사실 온전히 아,,가 아닐 수도 있는 겁니다
아프지 않은 척,
아,,라고 말씀 하신 건데요.
예고를 그렇게 보셨다니 유감이네요
예고 애들이 치열한 느낌이 없다니요? 제가 본 애들은 장난아니게 치열하든데
솔직히 제가 애를 나중에 예원학교 보내고 싶어 5살부터 레슨시키고 있는 맘인데요
제가 다녀본 입시학원이나 제가 가입해있는 음악카페를 보면 열기가 얼마나 뜨겁고 어린 학생들이
얼마나 열성적인지, 그 부모님들 또한 얼마나 대단하신지를 알게되실 겁니다.
우라나라에 참 훌륭한 음악영재들 많죠. 김선욱 손열음도 유학파 아니고 한국에서 예고나와 한예종 간 친구들입니다
저 또한 피아노를 해봐서 아는데, 입시철엔 연습실에서 일주일 동안 집에 안가고 폐인처럼 피아노만 치는 애들
쉽게 볼수있습니다. 피아노를 위해서 멀쩡한 손 인대늘임 수술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결코 없는 얘기 지어내는거 아니구요.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재능하나로 음악하는 애들도 수두룩 합니다. 한국에서는 돈으로 교수사서 예고가고 음대가고 한다, 그 학교들어가려면 그 학교교수한테 한타임당 몇백만원짜리 레슨받고 시험봐야 붙는다.
물론 이런 비정상적인 일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도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최상위로 잘하는 애들은 예외라고 하더군요. 저를 가르치고 계신 레슨선생님은 돈을 싸들고 갔다는데도 원하던 학교에 못들어 갔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엔 지금 아주 훌륭한 교육자고, 피아니스트고 저희 애도 레슨하시고 계십니다.
똑같은일 외국이라고 없을라고요?
한국에 어떤 콧대만 높은 예고학생을 보셨는지 모르지만, 그런 애 한명 봤다고 해서 한국에 예고 보낼곳이 못된다고 하시는건 좀... 뭘 알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예중 예고 애들 본인과 부모의 피나는 노력, 음악과 공부를 같이 잘해야 하는 부담감 속에서 아주 어렸을적부터 패배의 쓴맛을 보면서도 해낸 아이들입니다.
그런애 딱 하나 봤다고 매도하지 마십시오. 우리 애또한 앞으로 잘하게 되고 본인이 원하면 음악을 하게 될거고, 한국에서 하게 될건데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서 한마디 썻습니다.
공부의 대안으로 악기시켜 지방대라도 보내시겠다는 그 발상 어이가 없네요
악기가 음악이 그렇게 쉬운건지 아시는건지 직접 배워보시고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지방대를 갈지언정 음악하는거 책상앞에 앉아 공부만 하는것보다 더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대안용 최후의 선택으로 음대 보내겠다 그런 정신으로 음악을 하는 것 자체는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 보네요.
저도 음악 애호가고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써 기분이 언짢았구요
입시학원보면 진짜 공부못해서 대입 2년 앞두고 성악하러 오는 애들 있던데,,, 진짜 음치인데도 1-2년 죽어라 노래 불러서 어떻게든 대학은 갑니다. 하지만 성악은 가능하지만 악기는 불가능하죠.
원글에 달린 농담조의 글들보고 다시한번 어이가 없네요
비올라 필요없는 악기, 바흐 무반주첼로 백수를 위한 곡.. 물론 웃자고 하신 말씀 같은데 저속하기 그지없습니다
전에 학원에 보니까 s예고 지망생인 애가 그 곡 중 하나로 예고시험보던데, 그럼 그거 연주하는 사람들은 대가든 학생이든 백수를 위해 연주하고 앉아있는 광대에 불과한 건가요?
아들래미가 5살밖에 안되서 중등게시판에서 설칠 이유 없지만서도
참 보다보다 이 게시판 수준이 어찌 이런지...
헉....
실은, 남편 아는 분 자녀가 바이올린하는데 바이올린 가격이 1억이래요. 우리 그 얘기 듣고 바이올린 절대로 시키면 안되겠다 했네요.
용재오닐은 원래 바이올린인데 오케스트라 모집에서 비올라 자리만 하나 남았다고 해서 나중에 비올라로 옮겼답니다. 암튼 어려운 환경에서도 줄리어드 들어가서 우리나라 한국인 강효교수님이 가르쳐주시고, 그 와이프되는 분이 아껴주시고, 책 읽어보면 음악 사랑하는 얘기가 줄줄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나이 들어 돌아가시는데, 자기는 가난했어도 음악이 있고 해서 행복했대요.
할머님이 시애틀에서 캐나다 빅토리아 시티까지 차를 몰고가서 스승을 찾았다네요.
일주일에 몇십불 내고, 나머지 평일동안 연습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차 타고 가서 배웠대요.
책 내용은 구구절절히 좋습니다. 그 할머님은 아주 가난한 농부셨어요.
헉,,
난 또 비올라 야그를 풀어놓으실 줄 알았지요....^^
어느 날 문득,,,,턴을 한 파블로,,,물정 모르고 행복하던디요..
그림도 마이 밝아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