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씩은 게시판이 시끄러운것도 나쁜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살다보면 의견 충돌도있고 좀 심해지면 언쟁도 생기죠.
너무 격해지면 좀 문제가 되겠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서 얻는것도 많은것 같아요.
어찌되었든 모두 아이들 잘 키울려고 하다보니 생긴 일들이라서 나는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인지 내 교육방식은 어떤지 내가 원하는것과 아이가 원하는 것이 같은지...여러가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고 반성도 하게되고 느슨해진 나를 다시 세우게되기도 하거든요.
교육에 왕도도없고 정답도 없고 누구에게나 통하는 방식도 없고...그래도 선배맘들은 감사하게도 자신의 경험을 나눠주시구요. 친절한 답글이 되었든 격한 토론이 되었든 좋은 글들이것 같습니다.
너무 격해지면 좀 문제가 되겠지만
토론과 정보공유 할 시간에 공부한자 더해라 그거 아닙니다
그게 지나쳐서 언쟁이 되는걸 삼가하시라 그 내용인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누군가는 한 시간이 넘도록 졸린 눈을 비비며 자기의 '경험'을 나누고자 글을 쓰지요.
보통, 엄마들의 경험은 자기 아이와 그 또래의 아이들에 대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경험의 폭이 넓은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걸 자랑이라고 하시면 안되지요...교육포털의 경우 그 '자랑질에 따른 노하우'가 사이트를 키우는 힘도 되구요, 그것이 각 가정에서 맞춤의 학습법으로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이야 말로 사이버상의 진정한 나눔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런 경로로 이 모든 것을 얻었지 제가 잘나서, 또는 제 아이들이 잘나서 얻은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거저 얻었으니",,"거저 드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간과 공을 들여 글을 쓰는 것이고 다른 분들도 이 점에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다시 내게 모자란 점, 내 아이에게 부족한 점을 채워가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토론은 어떤 경우에도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 없이 어떻게 단단해지고 성숙해지겠습니까.
무조건 옳소라고 하도록 길러진 우리 세대야말로 이 과정을 더더욱 거쳐야 한다고 전 생각하네요...
그래야 네가 틀렸다고 하는 말에 상처 받지 않고 다시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틀린 것이 아니고 너와 이러저러한 점이 다른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하니비님 글 보셨지 않습니까..이슬엄마님 댓글도 읽으셨겠지요..
두 분이 게시판 과열된 분위기를 가라앉히시려고 저런 노력을 보여주시는데 다시 이러시면 이 또한 난감하지요..
우선 하니비님이 원하지 않으실 것입니다..그 분과 무관한 본인의 의견이시다 해도 간접적으론 다시 한번 아프게 해드리는 것이 아닐 지 몹시 조심스럽구요...
누가 누구를 옳다 그르다,,판단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이 분위기를 어찌 부드럽게 좀 해보겠다고 다 늙은 아짐들 여럿이 객적은 소리나 써댔던 어제 하루가 참말로 무참해지는 순간입니다...
인제 여기서 그만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