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니비님은 너무 멋있는 분같아요~~~~
참...
학급의 급훈을 정해보라 하면 어디선가 듣고와서는 아이들이 적어내던 문구들이었는데...
그것의 출처가 그 내용만큼이나 뜨악했었어요.
번역이 주는 생뚱맞음도 있었더군요. 그러나 노골적인 인생의 한 본질임에는 틀림없다고 그냥 씨니컬하게 들어 넘기던 말들이었어요.
하니비님,
하니비님의 글을 1:1의 조언으로 삼고자 했다면 벌써 이 게시판 떴을 것입니다.
그보다는 그 속에 묻어나는 지혜와 신앙인으로서의 깊은 겸손을 읽었기에
팬으로 남아 있습니다.
글을 지우시던 말던 그건 알아서 하시고 ^^
미국인들의 자존심은 그 도서관과 워싱턴 디씨에서 보이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거기를 함께 꼭.꼭.꼭. 가고 말거야요...
마지막 글에...참지 못하고^^ 로그인했습니다.
쑥스럽지만 그 H대 도서관에 뻔질나게 드나들던 사람인데요... 일단 도서관이 상당히 많구요(단과대마다 하나씩 있을 정도라서 캠브리지라는 마을 전체에 도서관이 깔려있다고 보심 됩니다), 그래서 다 증명할 순 없지만, 그런 글 잘 보이지 않던데요. 그러나 도서관에 있는 애들이 몸으로 그런 말을 하죠.
다들 자세는 자유롭고(어떤 친구는 엎드리다 뒹굴다 새벽 1시까지 두세시간 책읽기도 하고요) 여유롭지만, 도서관에서 버팅기는 근성과 눈빛은 그 글귀 중 어떤 것도 표현못하는 의지와 패기(그리고 쫓기는 마음 ㅜㅜ)를 느끼게 합니다.
그 글을 올리신 데서 그간 님의 글을 보건대, 입시를 앞둔 아이들에 대한 절박한 격려와 배려를 느꼈다면 오바인지요 ^^ 지나치게 학력위주, 점수에 연연하는 한국내 분위기가 어린 아이들까지 목졸리는 분위기로 인해 이견을 제시한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고 세상을 향해 날개를 펴려는 중고등 상위의 어떤 아이들에겐, 그런 글귀를 조용히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친구들이 세상 어딘가 있음을 알고 지도자적 역량을 갖춰가는 것도 좋을 듯 하군요,,,
이렇게 쿨한 제안까지... 오래 이 곳에 글쓰신 내공이 이런 거군요 ^^
계속 좋은 글 주십시요.
쑥쑥게시판에 오면 찾게 되는 소중한 이름이 몇분 계십니다..
하니비님.. lazy님.. 사랑가득님.. 만재아빠님.. 강미선님.. 등..
네.. 저희는 이미 고학년이기 때문에.. 유아영어 게시판은 벗어난 것 같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자신들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어 주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부디.. 상처되는 말씀들은.. 멈추시기를 바래요..
대못은 뺄 수 있어도..
못자욱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ㅠㅠ
아이를 둘이나 키워보고..
그리고.. 이제 혈기 왕성한 나이가 한참 지난 입장에서..
한 말씀 드리자면..
패션으로 비유하자면..
20대의 디자이너는.. 10대와 20대 옷을 디자인 할 수 있지만..
30대의 옷과 40대의 옷을 디자인 할 수 없답니다..
그러나 40대의 디자이너는..
10대와 20대.. 그리고 30대와 40대의 옷까지도 디자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 키우는 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초, 중,고를 지났다고..
초, 중,고의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없듯이..
역시.. 초, 중,고의 아이를 키운 엄마의 경험과 마음은...
역시.. 초, 중,고의 아이를 키워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엄마들이.. 여기 쑥쑥게시판에 모이고..
그분들의 소중한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겠지요..
각각의 다른 생각.. 다른 방식...
내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행간의 뜻을 읽어내려고요..
부디...
마음 상하지 마시고..
이곳에.. 남아 주세요...
저의 아이들은 하니비님 자제분들처럼 공부를 열심히,잘 하리라고 예측(?)되지 않는 아이들이라서
님의 글이 제가 쫓아야 할 길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버릴 것 없는 응축된 경험글이라서 프린트하며 읽고 참고합니다.
특히, 요즘은 커서도 애들 교육비 많이 드니 애들 어릴 때 사교육비를 줄이라는 말씀을 항상 곱씹으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바쁘신데 계속 시간내서 경험 나누어 주시고 계신데 대해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어요.
이렇게 댓글 다는데도 몇 십분 흘러가는데...
하니비님 팬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로 쭈욱~~ 만나뵜으면 좋겠어요.
출근해 보니 하룻밤 사이에...이런 저런 글들이 또 올라왔네요.
하니비님, 이슬구슬맘님.. 두 분 모두 괜찮으신거죠..
성숙하고 멋진 모습 보여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갑작스레 요 며칠 중등게시판 열기가 뜨거운지..발전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두분이 삭제 동의해 주시면 답글 다신 분들에게 양해의 말씀드리고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두 분 멋지십니다...
하니비님...다시 털어내고 돌아오실 줄 믿고 있었구요,
이슬엄니...역시 유연하게 대처하실 줄 믿었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이의 고하를 불문하고 우리들도 여기서 이렇게 커가는 모양이다...
그런 생각을 했네요..아침이면 또 어떤 날선 글들이 올라와 있을까,,열어보기 겁이 났었는데
다행이고 행복합니다...두 분 고맙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글 올리셨네요.
제가 있는 곳은 정오의 땡볕 여름이예요.
말과 글이 모두 비수가 될 때가 있지요.
자존감이 강한 사람일수록 그런 부분에 예민해지기도 해요.
제가 지난 일년간 인생공부를 좀 하고 있는데,
남편왈 "맘 복잡한 건 아는데 너무 웅크리고 있지 마라"입니다.
하니비님
제 아이가 아직 어려서 직접 의견을 나눌 기회는 없지만,
제 조카들도 아드님 뻘은 됩니다.
엄마로서 심정이 참으로 복잡하고 힘겨워 보이더군요.
저 역시 아이 키우는걸 제일로 여기고 변변한 삶의 변화도 모색하지 못하지만
종교도 없이 종교인의 마음을 닮아가는 듯해요.
세계로 뻗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국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잘 성장해서 의미 있는 삶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우리 모두의 아이들이 말입니다.
숙면하시구요.
전 벌써 상처? 극복했어요. ^^
지우지 않으셔도 되구요. 아뇨, 안 지워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다 기억하고 싶어서요.
현실이란 거요.
우리 아이들이 마주할 현실... 어른이라는 벽이요. ^^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으니 40년 후에도 같겠죠.
이런 시끄러움도 사람 사는 모습이잖아요.
그로 인해 활기가 도는 것이죠. ㅎㅎㅎ 전 진~~~~짜로 괜찮아요.
혹시 하니비님이 삭제하시고 싶으신 거라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저는 못 보내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