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속에 담긴 말을 누군가에게 속시원히 한다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어디에 하소연 하겠습니까?
스스로 '엄친아' 엄마라고 생각하다니...정신이 있는 것인지.
정말 어려운 이야기 풀어놓았습니다.하지만 님들의 글을 읽고 뭔가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기분입니다.
시 경계라 그런지...시 외곽이라 그런지 유난히 말 많은 동네에서 학원,학습지 안하면서 상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극성맘으로 찍히면서 엄마들 도마위에 오르내립니다.
이제 겨우 초4인데...다 도토리키재기라 거기서 거긴데...말 나오는게 신경쓰여 엄마모임이나 학교행사에 꼭 필요한게 아니면 안나갔더니 이제 그것도 말이 되어 돌아다니네요.
내년에 입주계획이 있어 그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그곳에선 둘째가 또 초4네요..
올리신 글을 읽을때마나 많이 배우고 하나비님이 존경스럽답니다.
아무에게나 할 수 없는 이야기... 전해주셔서 감사해여~~^^*
아이들과 관련된 문제에 의연해지는 것은 가장 힘든 일중 하나더군여^^
제겐 하니비님이 있어 쑥쑥이 좋습니다...늘 많은 도전과 위로를 받죠.
에구...아이가...못하는 것만 힘든일이 아니군요..잘해도 나름 어렵네요.
아직 여섯살인 아들을 둔 애미입니다.
나름 고민이 많지만 지금이 잴로 행복한거라고 선배맘들이 말씀하시곤 하는데 그말이 맞나봅니다.
저도 엄친아를 한명아는데.... 정말 우수한 성적으로 과학고2학년하고 카이스트로 미국으로...
그런데 그엄마는 고민이시라더군요. 학교다닐땐 공부 잘하는것으로 좋았는데..
뭘해야할지 막막해 한다믄서요..... 또 실력에 다른것이 더 있어야 하는 사회적 현실 때문에요..
정말 녹녹치 않네요....
...그래도 엄친아 엄마 한 번 되어 보면 좋겠습니다.^^
하하, 이 글 우리 애가 읽으면 안되겠죠?
엄마들의 숙명은... 뭐랄까...
자식이 성공가도를 못 달리면 죄인처럼 되는 것 같아요.
'성공'이란 말도 참으로 많은 의미가 있겠지만 말이죠...
나는 엄마에게 무엇이었을까....
새삼 생각해 보는 요즘입니다.
하니비님, 글 써 주셔셔 감사합니다.
뭐~ 그런거 신경쓰세요? 마음을 넓게 가지시고 "그래, 여러분 떠드세요~" 하고 신경쓰지 마세요.
세상살아가기가 얼마나 험난한데 그런걸로 상처받으세요? 무시하세요.
저도 상처 잘 받는 성격이지만 좋지 않은 말을 들으면 신경안쓰려고 노력하고 금방 잊어버리려고 노력한답니다.
사실 저 엄친아 엄마는 아니고, 결혼해서 시댁에 적응할 때 많이 썼던 마인드 컨트롤 방법이었습니다.
저도 말조심해야 겠네요. 그래서 엄마들 모임에는 잘 안나가요. ㅋㅋㅋ
하나비님의 글 정말 동감합니다....저희 아이도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늘 입방아에 오르는 아이라 이 글이 제 맘에 확~ 와 닿네요....잘하면 많이시켜서 그래....좀 안되면 거봐라....끝까지 잘하는애 못봤어라는둥.....암튼 잘하면 본전...못하면 입방아에 오르기 딱 좋은 엄친아의 엄마들.......너무너무 현실 적응이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