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페이지에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하다면 레벨을 낮춰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그 책을 선명해질 때까지 아이가 반복할 수 있으면 모르되 안그러면 그 또한 바람직한 진행은 아닌 것이지요..
듣기시간이 긴 것도 하나의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소리로 책의 레벨을 이겨보자는 본능일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나 아이가 그토록 원한다면 일단은 아이에게 맡겨 보십시오. 이겨낼 수 없는 레벨에 반드시 부딪히게 될 것이라서요, 아마 곧 진짜 의미파악이 진행에 장애가 안되는 수준으로 되고 있는지 아니면 여기서 그만 올려야 되는지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 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 있는 단어를 낱낱이 독파(!)해 가는 방법은 더더욱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학습'이지 책읽기는 아니니까요.
4학년인데다 레벨 또한 시골에서 책읽기로만 진행되어온 정황을 참작한다면 아주 바람직한 수준입니다.
엄마가 영어를 못해서라는 죄책감에 가까운 자탄,,,그런 거 하지 마세요.
엄마가 못해도 아이가 잘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한일년 두시다가 5학년 말쯤서부터 학습서를 좀 해보시면 될 것 같구요,
시골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몇 가지 더 조언드리겠습니다.
인터넷으로 할 수 있는 듣기평가나 리스닝 훈련 사이트를 물색해 보세요.
그리고 규칙적으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esl-lab.com 도 좋은 사이트이니 권해드립니다.
이렇게 하시다가 정부에서 새로 시행하는 인증시험이 구체화 되기 시작하면 토플이나 토익 문제를 하루에 4~5문제씩 무료로 풀 수 있는 사이트도 많으니 그건 그 때가서 고민하시구요..
수능기출도 연습용으로 당분간은 좋을 것입니다..
어휘가 걱정이시라면 다음 사이트도 좋습니다.
http://www.ohmyvocabulary.com/login.php
http://www.harcourtschool.com/glossary/esl/endex.html
롸이팅 문제는 아마 다음이나 네이버 등의 카페검색을 통해서 학습카페 중 무료로 첨삭을 해주는 곳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 구태의연한 문법오류의 체크 방식이 아닌 어법이나 다른 표현 등에 치중해서 고쳐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검색해 보세요..급하지 않으시면 일기를 꾸준히 쓰시던가 북써머리를 해보는 방법도 좋을 것입니다.
문장을 간결하게 다듬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마 조만간에 시골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레벨과, 아이가 취득한 영어의 질 때문에라도 어지간한 어학원은 성이 안차시는 경지가 될 것 같네요..이미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겠구요.
이만큼 하시는 데도 남다른 노고가 있으셨기 때문이니 절대로 엄마가 영어를 못해서 아이를 망치게 되지 않을가 하는 우려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궁금증이 풀리셨는지요..^^
ps.가만히 생각해 보니 청담 브렌치가 가차이 있다면 저희보다는 덜 시골이네요~
저희 동네는 캠퍼스밖에 없어서...혹시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은 건 아닌 지 낯이 화끈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