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아웃 표시 보이는 걸로, 로그인을 했는데도...글을 썼는데 다시 로그인 글이 나와 다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런 관계로 생략하고 요점만 적겠습니다...양해를...)
며칠 전...아주 한 밤 중에 혼자...생각을 하다가...좀 힘에 부쳤는지...
왜 이렇게 열심히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벽에 도로에는 무수한 차들, 공원에는 운동을 하는 사람들, 도서관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아이들은 밤까지,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무엇 때문에 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해야 하나...(나 뿐 아니라...)
그것은 결국 사람이 너무 많아서가 아닐까...
라는 생각과 여러가지 생각...
그렇게 열심히 하는 데도, 다 잘 살고 공부 잘 할 것 같은데도...아닌 이유는...?
지구는, 세계는 모든 사람들을 수퍼로봇으로 만들고 있는 건 아닌지...
공부를 많이해서 좋은 직장을 구하고 ...그래서 좋을 것 같지만...많은 업무에 늦게까지 일해서
피곤하고...공부를 너무 안 해서 육체 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도 힘든 건 마찬가지고...
노동 시간은 정해져 있지만...그대로 움직이지 않고 더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고...
장사도 뭐도 늦게까지 일해야 하는 사람들...
잘 사는 것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어떤 것에 몰두 해서 죽어라고 그것만 하는 것...지금까지 저도 이렇게 해 왔던 것 같은데...
아이를 균형있게 키워야 한다는 것과 대치되는 것 같습니다.
목표는 아이가 커서 어떤 직업을 갖든 주중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 쉬거나 취미, 운동 등을 즐기는
그런 삶을 살게 하고 싶은 게 목표였는데...
저는 이렇게 살지 않고 거꾸로 였던 것 같습니다.
인생을 즐긴다 라는 말은 좋지만, 자기 일을 하지 않고 즐기기만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괴롭힐 수도 있다는 걸...(세상에 이런 일이에 이런 사람 많이 나옵니다. 물론 주변에도 있고)
너무 많은 일을 쌓아놓고, 고민하고, 과로하고...그랬었는데...
시간 배정을 다시 해서 바꿔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과로를 한다는 건 물론 순수한 저만의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아이에 집안일에, 수업에...)
인생은 길고도 짧을 수도 있지만, 한꺼번에 되는 건 아닙니다.
시간 배정을 잘 해서, 열심히, 또한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일상에선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다 수퍼로봇도 아니고
자기 인생을 살아가고 아이를 돌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느 정도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경쟁사회가 원하는 수퍼로봇이 되기보다는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겠구나...
경쟁사회에서 이기지 못하면 이런 것도 어려운 거지만, 최고가 아니더라도...행복할 수는 있습니다.
엘리트가 아니더라도 행복할 수는 있습니다.
힘든 시간이었던 만큼 얻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인본주의...라는 것...
여러분이 성공하려면...인본주의가 가장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들의 작품들을 보면...그런 게 깔려 있습니다.
다시 모두...인본주의로 돌아와서 인간답게 삽시다.
저도...햇살을 좀 보면서 살아야 겠습니다...
힘 내세요.
절대로 완벽할 수 없습니다.
꼭 시간을 두고 중요한 것부터 해 나아가야 해낼 수 있습니다.
..........책과 돌아다니는 종이들을 많이 정리 했는데도...또 있군요...
정말...골칫덩어리...종이들(영수증 포함)...
나이들어서의 모습 ? 요즘 저도 누군가와 비교하며 어떻게 될까? 생각 , 고민하지요. 나와는 어떤면에선 비교할 수도 없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있거든요. 신랑에 누님! 항상 전교1등에 지금은 대기업의 과장으로 잦은 해외 출장에 가끔 tv 와 신문에도 인터뷰 한줄씩 올리며 사는 시누가 있습니다. 아들 하나를 친정 엄마한테 맏기고 어쩌면 ceo를 꿈꾸며 사는..... 가진게 많아서인지 욕심 또한 엄청나지요. 3학년이된 조카는 일찍부터 학업 스트레스로 엄마와 매일 싸우고 있습니다. 아들이 욕심 만큼 따라오지 못해서인지 옆에서 보기 부담스러울 만큼 신경질적인 엄마의 모습에 저는 오히려 공부를 시키지 않으려 합니다. 공부를 못해도 인간성은 좋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런 엄마 보다는 음식도 잘하고 농담도 잘하고 같이 똥고 춤도 쳐줄줄 아는 백수 엄마가 더 좋을것같아서.....나름 고민하다가 다 집어 치웁니다. (시누가 너무 심한걸까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키는-) (내가 너무 심한걸까? -애를 너무 믿고있는) 어쨌든 자식들한테 성깔은 부리지 맙시다.너무 많은 잔소리도......
하니비님 ,. 두 아드님을 정말 사랑하시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옵니다^^
누구에게나 상대적 박탈감에서 자유로울순 없지만 .. 나의 선택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것도
현명한 삶이겠지요?
오랜만에 쑥쑥에 와서 왠지 마음에 위안이 되는 글을 읽고 가네요^^
저는 자신의 꿈을 일구는 캐리어 우먼 보다는 자식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하니비님이 더 좋아요^^
저두 추천.
이제 6살배기 아이를 키우고 있고,
나이는 벌써 서른 여섯이며..
하고 싶은 건 많아서 가슴 속은 꿈틀대는데,
현실은 그게 아닌...
암튼 그런 저에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이어요.
미국선 아이들을 맏기는 비용이 만만치 않죠. 웬만한 잡을 찾지 않으면 비용대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형님도 결국 직장을 관두고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될때까지 기다린후 다시 일을 합니다.
저도 두 아이들이 있어 집에서 할수 있는 일을 조금씩 하고 있지요.
가끔은 일하는 엄마와 공부하는 엄마를 만나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나도 언젠가 아이들이 크고 나면 공부도 하고 일도 할수 있겠지 희망을 가져 봅니다. 아이에게 모든것을 기대하진 않지만 바르게 자랄수 있도록 기초는 잡아 줘야 할것 같아요. 공부보단 인성, 사회성, 독서 등 말이에요. 지금 나이 아니면 할수가 없으니,....
그래도 다행인것은 제 주변에 미국엄마들이 저처럼 홈스테잉 맘이라 조급한 맘이 없다는 거죠. 지금 이시간
다신 돌아 오지 못할 아이와 저만의 시간이겠죠. 후회없도록 열심히 살아야 겠다 싶습니다.
힘내세요. 꼭 님의 능력을 펼칠때가 올겁니다. 저도 그럴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아직 외동딸이 어리지만 이 아이가 언젠가 커서 나를 떠날 것이란 걸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딸 의존형인가봐요..ㅠㅠ
빨리 독립해야겠어요..
제 할일을 생각해봐야겠구요.
취미든 돈 벌이든 뭐든 하고 있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자식 외에 할 일 말이죠...
어제 나들이에서도 딸이 넘 예뻐서...누구한테 말도 못하고..^^;;(왕고슴도치 엄마)
아직 외동딸이 어리지만 이 아이가 언젠가 커서 나를 떠날 것이란 걸 생각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딸 의존형인가봐요..ㅠㅠ
빨리 독립해야겠어요..
제 할일을 생각해봐야겠구요.
취미든 돈 벌이든 뭐든 하고 있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자식 외에 할 일 말이죠...
어제 나들이에서도 딸이 넘 예뻐서...누구한테 말도 못하고..^^;;(왕고슴도치 엄마)
처음 와보는 중등 계시판에서 넘 좋은 선배맘님의 글을 보고 제 맘 같아서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아직 아이는 6세 입니다.
태어나서부터 전쟁처럼 하루하루를 아이만을보며 퇴근후엔 저를위한 시간 1시간없이 지내왔습니다.
아이는 잘 자라주었고 많은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냅니다만 점점 더 아이에게 향하는 욕심에 제 영혼이
삭아들고 있는 요즘 입니다.
회사에서조차 시간만 나면 아이를 향한 고민에 속에서는 항상 활화산이 살아 움직입니다.
엄마가 집에서 더 돌봐주면 정말 아무도 근접할수 없는? 아이로 성장하지 않을까..
저렇게 공부를 좋아하는데 내가 집에서 봐주는게 낫지 않을까..하다가도
경제적 뒷받침을 생각하면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돌봐주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답은 없겠지만요... 집에서 아이를 돌봐줘야 좋은 엄마이고 저 같은 직장맘은 꼭 나쁜맘으로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살아햐 하는건지... 늘 이렇게 아이 고민만 하면서 저의 좋은시절?을 다 보내야 하는건지...
속상합니다.
저도 첫애를 낳고는 친정에 애 맡기며 직장생활하다가 둘째를 갖고서는 주부로 있게 된지 7년이 다 되어가네요.
제가 과 동기들중에 제일 먼저 결혼했고 제일 먼저 아이도 낳았거든요. 그래서 제 친구들을 보면 자식 하나만 낳고 직장생활 하는 애들이 많아요. 둘째 낳고 집에 있게 되면서 계속 이자리가 내자리가 아닌 것 같은 생각에 계속 사회생활하려고 틈만나면 기회를 엿보고 그랬었고..... 제 주변에서도 배운게 아깝다며 직장생활 안하냐는 그런말도 친구들 통해 간접적으로 돌려 듣곤 했지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나도 자식 하나만 낳고 계속 직장생활을 할 것을 .... 하는 생각보다는 둘째를 낳아서 직접키우고 그랬던 게 하나만 낳고 직장생활하는 것과는 바꿀수 없는 커다란 행복감을 맛보았기에 그리고 자식이 둘이 되니 애들 둘이 서로 의지도 되고 힘도 되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저는 어느정도 수긍하는 말인데.... 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던 여자는 시집 잘 간 여자 못 당하고,
시집 잘 간 여자는 자식 잘 키운 여자 못 당하고, 자식 잘 키운 여자는 건강한 여자 못당한다고...
가끔 사회적으로 성공해서 유명하고 바쁘고 tv에도 나오고 그런 분이 있는데 자식교육이 잘 안되었으면 전 그사람이 아무리 성공했다고 해도 진정한 성공으로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본인이 얼마나 성공했는지 모르지만 자식들에게 소홀해서 30이 넘은 나이에도 변변한 직장도 없이 부모에게 의지해서 살아가는 모습은 참 그렇더군요.
자식이라는 인연이 끊을 수 없는 인연이고 자식에게 많이 소홀했던게 부메랑이 되어서 저에게 날아올 수 도 있다는
그런 얘기도 있습니다. 저도 제가 하고 싶은 일 이 있어서 짬짬이 시간을 내어 도전하고 있는게 있답니다. 자식을 내팽겨치고 이 일에만 몰두 할 수 는 없어서 내가 희망하는 것이 조금 늦쳐지더라도 애들이랑 함께하고 엄마표로 같이 공부도 해가면서 제 공부도 조금씩 하고 있지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어쩌면 가장빠른 것인지도 모릅니다. 터닝포인트 꿈꾸어도 좋지 않을까요?
'가지 않은 길'
선택해야 할 때가 많지요.
그때마다 자신의 가치관, 삶의 경험,... 이 영향을 미치겠지요.
아이옆에 엄마가 꼬옥 있어야 잘 성장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저는 엄마를 자양분으로 주고 싶어 아이 주위를 맴돌아요.
자주 강한 독을 내뿜으면서 말이죠.^^
해를 거듭할수록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지만
발돋움할려고 안간힘을 쓰네요.
하니비님의 도움을 많이 먹고 살고 있어어 늘 감사하는 맘이예요.
가끔 이렇게 ' 아아 어쩜 인간사가 이렇게 비슷할까?' 동질감도 느끼게 해주시고
그냥 스르르 넘어가는 생각을 꼭 집어 한번더 삼키게 해주시고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작은아이가 10살때 '엄마, 왜 여자들은 꿈이 없어?'하고 묻더군요.
여자의 대표격인 엄마가 직업이 없으니 그렇게 보였나봅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많겠지만 자신을 위한 선택보다는
가정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기회를 놓아버렸죠...
지금이야 아이들이 어려서 우울과 허무를 스치듯이 느끼고 있지만
아이들이 엄마를 필요로 하지 않을때
난 뭘하고 살아야하나...
오랫만에 하니비님의 글을 읽어요.
하니비님의 인생의 터닝포인트에서 또 어떤 인생을 사실까 궁금하네요^^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 이 생각나요.
아이들이 많이 크고 여유가 생기면서 저 자신을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이런 제 심정을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이렇게 많은 분들이
동감도 해 주시고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다니 얼마나 위로가 되는지요........
내년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위해 미국행을 결심했지만 아이구~ 둘째 아이의
입시를 생각하면서 과연 미국행의 득과 실을 계산해 보는 제 모습입니다.
오늘 신문에 좋은 영화 한편이 소개되었네요....'경축! 우리 사랑'
"지리멸렬한 중년의 일상에 활력을 되찾아오기.교향곡으로 바뀐 그녀의 신음이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하다."
이 봄, 제게 주는 신인감독의 영화 한편이네요.^^ 2008년 봄 뻔뻔한 엄마의 모습을 보고 싶어요.
아무튼 님들의 댓글에 많은 평화를 얻었답니다.저도 평화를 빕니다 !
직장맘이 전업주부가 되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것처럼,
전업주부가 직장맘이 되도 똑같이 애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엄마의 새로운 모습에 무지 흥분하고, 자랑스러워 하고, 닮는것 같습니다.
전 전업주부로 살면서 애들이 필요할때 마다 손을 내밀 준비를 하면서 살 예정이였는데,
아이들은 자신들도 엄마에게, 가정에 힘이 될때 존재감을 더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전 아이들 때문에 제 삶을 살아가야 할것 같은 위기감을 느낀답니다.
행간에 숨어 있는 낮은 소리들이... 어슴푸레 보이는 듯 합니다.
이런 생각...내가 나에게는 스쳐가듯 말하지만
소리내어 밖으로 내기에는 조금...용기가 필요합니다..
작년 초2되는 큰애의 겨울방학을 맞기 직전, 밤마다 이유없이 설쳐대다가
한 열 걸음 쯤 물러나서 나를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의 느낌과 생각을 남편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전하는데에
열흘의 시간도 더 걸린 것 같아요.
...늘 님의 글을 읽으면 나의 어떤 면이 확 들켜버린 것 같아
조금은 겸연쩍다가도.. 나를 어루만지는 시간을 만나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솔직하게 말씀 전해주셔서요..
이미 몇년 전에 일과 육아라는 고민의 주제는 아쉬움없는 탐색으로 마무리되었구여..
오늘 님글의 제목이 요즘 저에게는 준비해야할
고민의 대상으로 자꾸 다가오네여~~~^^
남편은 산책도 하고 공부도 하고
난 큰 아이 문제집 채점하고 작은 아이 붙 잡고 선그리기 하고 시간 남으면 큰애 가르치기 위해 영어 공부....
나를 위한 시간은 어디 있을까?
아이들 다 키우고 나면 난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까?
한시간 쯤 음악을 듣고 싶다. 두시간은 영화를 보고 나만을 위한 여행도 책도 읽고 싶다. 자식을 위한 교육서나 그런 거 말고 나를 위한 ....
그러나 큰며느리로 자식 키우고 난 후엔 시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일이 또 앞에 있으니....
나는 어디 있는 걸까???????
너무 큰 공감 가는 글을 또 주셨네요.....
하니비님에게는 뭔가 특별한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게 만드는 힘 말입니다.
저는 직장 생활을 오래 하다 둘째 육아문제로 그만두고 생활한 전업주부 6년이 내 인생에서 또다른 세상을 보여준 것만으로 만족하려 노력합니다.
직장 생활만 했으면 아마도 아줌마의 치열한 가계부 전쟁(맞벌이가 아니므로)과 내 아이의 세심한 감정 변화의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늘 하니비님의 글에 감사드려요.
저는 아이가 어릴 때는 아이가 가장 소중했기에 일도 그만두고 오로지 아이만 바라보았습니다.
아이를 바르게 잘 키우는 것이 사회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부하며. 물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다 이제 곧 40을 바라보게되니 내 인생은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는 길어야 10년 후면 내 품을 떠날텐데 나는 앞으로 잘 산다면 40년은 더 살아야 하는데 나를 위한 인생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하구요.
그래서 저를 위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너무 힘들어 잇몸이 곪기도하는데 신기하게도 몸살이 안난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별로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제 남은 40년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었습니다.
저는 지금 터닝포인트를 꿈꾸고 있습니다.^^
결혼 직후에도 계속 일을 놓지 않고 했던 엄마였던 저는 둘째 임신과 아이의 교육문제로 고민하다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지금은 엄마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엄마입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첨에는 집에서 쉬니간 좋고 임신초기입덧이 심해 잘했다 생각도 했죠~~
초2학년인 아이를 직장생활한다고 시골외할머니 집에서 공부와는 거리멀게 방치(?)했는데 회사 그만두면서
전학도 시키고 공부도 시키면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예전에 울딸 엄마가 일하는게 좋다고 울엄마 짱이라고 말하던 아이가 지금은 '엄마 앞으로도 일하지 말고
집에서 이렇게 공부갈켜주고 하면 안돼? 요금 엄마랑 같이 있으니깐 넘 행복해' 라는 말을 들으며
그 행복감이란 이루 말로 표현도 못하죠~~~~ ㅋㅋ
그런데 어느 순간 나의 인생은 어디로 갔는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아이들은 어차피 좀더 자라면
그냥 엄마의 관심을 간섭으로 여기고 오히려 경제적으로 여유 있게 해주는것을 더 좋아 한다는데...
우리딸이 좀더 커서 나늘 능력도 없는 한심한 엄마로 보면 어쩔까~~
집에만 있다보니 정말 그냥 어쩔수 없이 자식자랑 남편자랑만 하는 나란 존재는 없는 그런 엄마의 모습으로
남게 되는건 아닐까~~ 요즘 그런 기미가 보이는게 남편에게 계속 별거아닌걸로 바가지 긁고 투덜대고
나 집에 이러고 있어서 무시하는것 같고~~~ 차라리 일을 다시하는게 낫지 않을까? 혼란스러운 맘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갈팡지팡 하는 맘에 우울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럴때마다 제 곁에서 이글을 읽으면 " 안돼~~일하면 안돼"하는 우리 딸때문에 오늘도 맘을 다잡고
열심히 주부로써 엄마로써의 아주 대단한 일을 노력하며 할려구 합니다.
일하며 아이키우는 직장맘들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집에서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남편과 아이를 위해 오늘도 묵묵히 가정을 지키는 우리 엄마표 주부맘들
역시 최고입니다. 우리는 나라에 사는 모든 엄마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
홧팅~~~!
많은 심난한 생각들을 하다가 항상 마지막에 들르는 고향같은 쑥쑥과 하나비님의 글에 처음으로 답글을 다네요
사실 자주자주 아이들과 영어를 하며 쁘듯함과 허무를 같이 느껴요 도저히 어울리지 안는 두단어이지만 제 삶에 대해서는 어쩔수 없는 허무를 느낀답니다 우리 작은 아이 초1이 요즘 예쁘게 동화한편을 그럴듯하게 외우면서 캄캄했던 터널끝에 아스라하게 한줄기 희미한 빛을 보았네요 아이들과 영어를 함께한 1막1장정도가 끝이나고 1막 2장에 접어들기 시작했단 기쁨과 이제야 영어가 공부가 아니라 체화되는것이 맞구나 하는 이제 쪼금 알것같다 하는 쁘듯함을 느끼고 있어여
동시에 허무함은 일상에서 항상 느낍니다 으습지만 저는 탈렌트 김정은 이 부럽더라구요 자기일에 대한 완벽함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여자들 예쁩니다 삶에 대한 가신의 일에 대한 단오함과 당당함과 열정 이젠 완성되어가는 단계에서의 여유까지도 하지만 그런 감정에 빠져들다보면 돌아오는 결과는 아이들에대해 소홀 집안엉망 ㅋㅋㅋ그야말로 어쩔수 없이 이렇게 시간을 엮어가고 있네요
생각이 많아 지는 글이네요.
전 결혼을 늦게 했고...아이를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친구들이 아기보면 이쁘다고 난리였는데...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제가 낳고 보니...
솔직히 책임감때문에 키우는 것 같습니다.
달라진 점은 결혼전에는 아이만 보면 도망가거나
멀리서 쳐다만 보면서 땀흘렸는데
남의 아이한테 말을 함부로 안한다.
(내 자식도 귀하니 남의 자식도 귀한 관계로...)
멀리서 남의 아기 쳐다만 보지 않고
칭찬의 대화를 꼭 건넨다입니다.
많은 발전이 있네요.
결혼초에 아이 낳고 가스레인지대 밑에서 많이 울었어요.
"아니,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거얍?"
"아니, 다른 여성들은 일도 하고 아이도 잘만 키우는데
난 애도 제대로 못 키우고 집안일도 엉망이고, 일도 엉망이고..."
요렇게 고민만하다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시간만 2년을 보내고
"에이, 일도 제대로 못하는데 애라도 열심히 키우자"로 바꿨습니다.^^;;
그 때부터 잡생각이 안들고
맘이 편해졌습니다.
계속 변명만 하는 게으른 저한테 화도 났어요.
그래도 동기들 만나면 부럽기는 합니다.
거기다 "난 뭐얍?"이런 생각도 듭니다.
제일 많이 듣는 말이...
"기술이 아깝지 않나? 애는 알아서 크는데 언제까지 끼고 살거야?
넌 이제 이 계통에서 끝났어.(그건 맞는 말 같기도... ㅠ ㅠ)
일도 하고 자식도 잘 키우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데 넌 뭐하냐? 등등등등...입니다.
쿨쩍...
이렇게 무덤 파면 끝이 없어요.-..-;;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전 남의 손에서 컸는데
아이가 집에 오면 항상 집에 있는 엄마로 있자!로 통일 시켰어요.
크악~~또 게으르고 나태한 나의 변명...
평소 하니비님 글 읽으면 열성엄마의 기운이 느껴져서 멋졌어요.^^
뭐, 저의 자위지만...
"엄마"라는 직업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줌마라는 호칭도 재미있어요.
선택의 차이가 아닐까요.
그닥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선 굵은 고비를 넘기면서 저도 가장 우선하는 것이 아이였는데요...
아이 곁에 가까이 있지 않아 돌아와야 했던 4년이라던지
그 뒤에 무한히 애정을 쏟아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아이의 표정이나 스킨쉽을 보면서 지금 저 자신의 삶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꾸리지 못해도 후회가 적네요.
40대의 어머니들이 느끼는 허전함이 비단 하니비님만의 것이 아닐 거에요.
건강의 고비를 넘고 있는 지금 저 자신도 아이를 위해서 이겨내고 있는데요,
개인적 성취가 적다고 하여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없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허전할 때 문득 돌아본 곳에 웃는 아이의 얼굴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아닐까요.
지금 쑥쑥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것도 하니비님 인생의 가치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니 부군께서 학문을 통해 얻으신 충족하고는 다른 성격이겠지만요.... 결코 부군께서 얻으실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요.
엄마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할 지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쩜 내용의 4/5가 저와 똑같을까요........
그래도 두 아들보며 행복합니다.
하니비님, 답글 쓰기 힘든 무거운 주제를 던지신 것 같아요.
저는 사람은 다 저 잘난 맛에 산다고 조금은 씨니컬하게 생각하는 편이예요.
각자의 선택이 있을 뿐, 누군가에게 나와 같은 방법의 선택을 권유하지도, 할 수도 없음을 느낍니다.
내가 예전의 선택의 기로에 섰던 그 자리로 돌아간다 해서 지금과는 다른 선택의 카드를 과연 날릴 수 있을 것인가...?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 같은 선택을 할걸요. 같은 실수도 하고요... (김형경씨의 소설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었지요?)
왜냐하면, 그게 바로 "나" 이니까...
"누구나 가지않은 길"에 대한 회한을 떨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정말 잘나서 잘난 맛에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잘나고 싶지만 잘 안되는 상실감에 더 용을 써 보기도 하고
그러고 흘러간다는 생각으로 살아갑니다요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