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질문을 달 내용은 아닌데 강미선님의 조언을 듣고 싶어 여기다 글 남깁니다. 원문 쓰신 슬로우님 이해해 주세요,
제 아인 이제 초3여자 아이입니다.여지껏은 영어에 집중하느라 한학기 예습 정도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겨울 방학부턴 욕심을 조금 내서 3학년 1 ,2학기를 모두 예습하고 지금도 여전히 반복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고 있는게 맞는 방법인지 잘 모르겠어서 방법을 여쭙니다.
지난 겨울 한 문제집은 1학기는 일등수학. 점프 왕수학.2학기는 우등생 해법과 최고수준 이었습니다.기본 개념만 제가 교과서 위주로 설명하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으로 하고 틀린 문제 스스로 다시 풀어 검사 한다음 그래도 틀린 건 설명하거나 같이 의논하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점프의 왕중왕은 50%에서 90%를 1차시에서 맞고 다시 풀어 보면 한 두 문제 빼고 맞습니다.그러니 2번 풀어도 못 푸는게 1,2개 있지요. 설명하면 알더군요.
이렇게 끝내고 3월 부터 올림피아드 해법으로 1,2학기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계산력을 위해 하루에 해야할 양이 적은 철저반복 문제집을 하루에 2장하고 문제 해결의 길잡이 원리편을 1페이지씩 하고 있습니다.
올림피아드 해법은 처음 하는 문제집이라 그런지 올림피아드 예상문제를 50%정도 맞길래 너무 아이한테 무리인가 싶어 어제는 제가 설명하고 다시 풀어보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좀 소요되네요.
올림피아드 1학기는 하루에 2페이지 , 2학기는 하루에 1페이지만 합니다.
3학년을 집에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보고 효율적이면 초등내내 이렇게 지도하려고 시도한 건데 ,밑에 6살 동생이 있으니 참 힘드네요.
올림피아드에 있는 최고 실력 문제는 80-90% 맞추고 있고요.
모든 공부가 정도가 있는건 아니지만 ...제가 하는 방법이 어떤지 알고 싶어서요.외부 경시나 영재원을 준비하지는 않지만 고등학교 때 수학에서 자유로운 아이를 만드는데 목표라서요.
부족하거나 지나친게 있다면 알려주세요.
만약 아이가 고2라면 어떤 문제집 몇 권을 풀까?를 함께 생각해 보죠.
물론 그 나이때면 스스로 알아서 문제집을 선정할텐데, 암튼 아이가 선택한 문제집의 종류는 기본도 있고 심화도 있고 기출문제등도 있을 거에요. 입시를 앞두고 있으니, 많은 문제집을 풀어야 할 때죠.
다시, 현재로 돌아오면...
지금 초3인 아이가 심화및 경시 대비 포함 여러권의 문제집을 풀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고2, 고3이 될 때까지 계속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다른, 하고 싶은 것들도 많을텐데...
고등학교 때 수학에서 자유로운 아이가 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초3 때부터 어려운 문제집을 풀어야'만', 고등학교 때 잘 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또, 아이 성격에 따라서는, 초등학교 때만 잔뜩 수준 높은 문제집을 풀고, 그 이후로는 (수학이 지겨워서) 점차 수준이 낮아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런 아이가 되지 않게 하려면, 양과 질을 '조절'하셔야 해요.
우선,양만 따진다면, 서서히, 서서히 양을 늘이는 것이 좋습니다.
초1때도 4권, 초2때도 4권, 초3때도 4권...그렇게 하기 보다는,
초3~6때 1~2권, 중1~3때 2~3권, 고1~3때 여러권...하는 식으로 점차 늘여나가는 게 좋다는 것입니다.
제가 드리는 조언은,
'12년 전체'를 보고, 문제집 양을 조절해 나가는 게 좋다는 거에요.
지금 잔뜩 쌓아놓았다고 해서, 그것이 나중에도 유용하게 잘 활용되는 지식이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강미선님 ,,,,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
제 글에서 제가 욕심 내고 있는걸 알아내셨군요;
맞아요 제가 욕심을 내고 있었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올림피아드 예상문제를 어려워 하더군요.
전 이런 문제를 많이 풀어서 어디서든 수학에 자신있어하게
하고싶다는 욕심에...
하던걸 일시에 그만 둘 수는 없으니 양을 조절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