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백작이 고르고 골라 추렸던 것들 중 또다시 추려 다락방으로 옮긴 물건들이 있습니다. 친구에 집착하는 것보다 더 극성스럽게 소중하게 여기는 물건에 집착하는 마음을 애써 물건을 물건일 뿐이라며 옮겨오지 못한 물건들을 애써 마음에서 지웁니다. 대신 백작이 옮겨온 물건들은 하나 하나 풍성한 이야기거리가 됩니다. 그중 저는 한가지 여담을 얘기하자면,
대공의 책상 다리에 숨겨진 금화를 보며 역시 부자는 다르구나. 했더랬습니다.
박경리 작가의 <토지>에 보면 서희가 최준구에게 집이며 토지며 모두 빼앗기고 빈털털이가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서희가 재기할수 있게 해준것이 바로 서희의 할머니 윤씨부인이 서희만 알도록 몰래 장농 다리에 다리를 빼고 괴어놓은 금부치 덕분입니다. 저도 백작의 이 대목을 읽으면서 이 금화가 나중에 백작에게 큰힘이 되겠구나.. 생각을 했고 나도 조금씩 금에 관심을 가져야 하나.. 했습니다. ㅋㅋㅋ 일단 관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