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기를 사다가 속도를 빠르게 해서 듣게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제가 호주에서 공부할땐  어학원에서 속도가 굉장히   빠른 걸 듣게 했습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어느 정도 지나니 들리구요. 전에는 못알아듣던 abc뉴스가 들리더라구요.abc뉴스는 어학원의 듣기 테잎보다 속도가 더 느렸거든요.

귀국후 cnn뉴스를 듣는데 그 속도가 너무 느려서 단어 하나하나가 끊겨 들리더라구요.

cnn은 속도가 빠르지 않습니다.되려 다른 영어권(호주)에 비해 많이 느린 편입니다.

cnn보다 더 빠른 속도에 익숙해져야 외국에 나갔을때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아이도 지금 파반인데 청담 다닌지 5개월 정도 됐어요. 처음에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질 거에요. 왜냐하면, 아이들 리스닝이 청담 커리에 있는 교재이거든요. 교재에서 꾸준히 배우고 단어외우고 하다보면 어려운 컨텐츠를 점점 이해하게 되더라고요. 한국말로 봐도 어려울 법한 내용과 단어들을 어떻게 공부하나 했는데 숙제하면서 외우고 배우다보면 알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넘 걱정마시고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초기라 극복은 못했고요 ..저희도 죽을힘으로 버티고 있는중인데요 ..저희아이(초5) 3월에 처음 둘다 파반으로 들어갔어요 ..지금까지 학원경험이 전부 일년이 안되는 아이입니다 .영어도 초등 3학년 무렵 시작했으니까요 .그 청담 시스템에 익숙해지기가 힘든거 같아요 ..리스닝 숙제를 보고 과연 이것이 인간이 할수 있는 숙제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괄호 채워넣기..

그숙제는 초고속으로 집중듣기 많이한  아이들이 잘할거 같단 생각이예요..영타도 신의 속도여야 하고

 청담 교재 숙제가 사고력 이해력  논리 추론 능력, 과학 사회 역사 , 시사 경제, 배경지식등 영어만으로 해결 안되는것들이더군요 ..듣기도 사고력이 필요한 듣기인거 같아요 ..

청담 관계자분 말에 의하면?? 청담 파반 이상 아이들이 리딩보다 리스닝이 앞선다고 들었어요  .리터니들이 많아서 그런건가? ..브릿지 아래반들은 아이들이 리딩이 더 앞서고요 ..

저희애는 리스닝을 좀더 쉬워하거든요...(시험점수는 리딩 리스닝 둘다 파였는데요 ^^) 리스닝은 반에 3명 , 리딩은 6명인데 ..3명중 자기 빼고 나머지 누나 둘이라 못해도 덜 민망하고

전 첨에 레벨 낮추는것도 생각해 봣는데요.. 아이가 자존심 문제인지 강하게 거부해서 .. 버티기로 가는데 이렇게 영어만 할수도 없고 ..하다보면 숙제 시간이 단축이 될려나?  

다른 학교 공부나 수학 독서등등 소홀해지고 그게 좀 걱정이예요 ..청담 식으로 하는게 영어 실력을 더 늘리는 길인지 .

아님 집에서 하던대로 좋아하는 영화, 다큐 , 드라마등 보고 책읽고 한글책 읽고 하는게 진정한 영어 실력 향샹이 되는지도 모르겠고요 ..

청담 어려운 교재로 하는것이 좋은건지 ..제가 봐도 어이없이 어려워요 .이런거까지 알아야 하나 싶고

저희는 외고 목표도 아닌데 왜 이걸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