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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두번째 미션

컨텐츠

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책사랑
  • |
  • 2023-11-01 16:17
답댓글
1. 저는 돈벌기를 만만하게 보고는 '벌면 되지~'를 달고 살았어요. 쓰고 벌면 된다고. 코로나로 자영업 직격탄 받고는 돈벌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는 걸 완전...뼈저리게... 체감했어요... 저의 경제능력이 제로라는걸 실감...현사회는 숨만 쉬어도 수백이 나가니 엄청난 마이너스가 맞겠네요. 지금도 극복 못하고있는 현실 ㅠㅠ

음~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아이의 의사를 물었어요. 제가 아는 정보가 아이보다는 많으니 저는 제안하고 아이와 의견조율을 하고 서로 합의하에 결정되는걸 실행했지요. 공연을 보러가는 것도 유치원을 결정하는 것도 위험한것 빼고는 웬만한건 다 그런방식이었어요. 
지금도 가장 크게 생각나는건~
큰 아이 초4에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던 제가 수개월 걸려 민사고 로드맵을 만들어내고는 아이에게 제안했어요. 아이는 일언지하에 "엄마 나는 그런 능력있는 사람이 아니냐~" 이 글 쓰는데도 심장이 벌렁벌렁. 상상도 못한일었지요. 열심히 벌어서 가르쳐야지~라고 마음의 준비까지 해두었는데 말이죠.
두마디도 하지못햇어요.. 그동안 엄청 준비하고 공부해두었던 부분이라 그러면 너의 자식들 교육을  엄마에게 맡기라고 앴어요. 너희에게 못한것 손주들하고 실행하고 싶다고 ㅋ

작은 나무 할아버지처럼 한건 
뜨거운 다리미, 밥솥 못만지게 하려고 직접대보게 한것-이후 절대 안만지더라구요.

사춘기때는 원칙을 정했어요. 엄마가 바라는건 거짓말 하지 않기와 방문 잠그지 않기라고.
아이들이 오케이를 했고  잘 지내던중 사촌 조카가 놀러왔을때 작은 아이가 닌텐도 사용시간을 어겼는데 거짓말을 하더라구요. 닌텐도 시간 어기면 기기를 뽀개버린다던 약조를 했던터라 제가 실행 ㅠㅠ 
지금 생각해도 저의 포악함에 제가 놀라요. 아마 생리증후군으로 과격행동을 한것 같아요. 아이들이 세뱃돈 모아 산 닌텐도인데... 아이은 아이대로, 저는 저대로 펑펑 울었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엄청 미안하데 그 이후 속이거나 거짓말은 없어요ㅎㅎ

수능 때까지가 제가 해줄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작은 아이 원서 컨설팅을 끝으로 아이들은 저의 바운더리를 졸업햇어요.
지금은 저희집 특징답게 각자도생요~~ 
아 아니다 오히려
제가 아이들 라이프를 가이드하지도 못하려니와 잘 몰라서 지금은 거꾸로 아이들의 바운더리에 저를 넣고 살아요~
아이한테 보호받고 배우며 살아요~ㅎ

-파인님의 댓글보고 길게~~썼어요~~^^

2. 저는 별게 다 좋은 사람이데 그 관게를 난로처럼 대해요. 혜민스님챇에서배운 인간관계는 난로처럼을 실천해요. 너무 가가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그리하면 상처는 좀 적어요..

3.조부모님 기억보다 할머니댁 마당에 메리골드가 있었던것, 큰 개가 있었던 것이 기억나요. 명절때 음식가져다드렸던것도. 특별히 저에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어요.

4.p142 죽어가는 링거를 개울옆에 눕혔을때 링거가 잠시 눈을 뜨자 작은 나무가 몸을 숙여 링거의 얼굴에 대고 나를 찾으러 와주어서 고맙다고 하는 장면요~ 슬픈 이별이 아름답게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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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etree1m
  • |
  • 2023-11-02 21:52
숨만 쉬어도 수백이 나간다는 말씀이 와 닿는 요즘이에요. 정말 물가는 왜 이리 오르는지 내 집이 아니라 은행집이고 사교육도 안 시키는데 모으는 돈은 없고 팍팍한 세상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도 경제 개념 하나 없는 사람이라 차곡차곡 저축하는거밖에 몰라요 ㅜㅜ 책사랑님께 코로나가 얼마나 큰 타격이셨을지 지금도 그 어려움을 꿋꿋하게 견디며 지내 오시는게 글에서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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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etree1m
  • |
  • 2023-11-02 22:02
챡사랑님의 육아팁을 이렇게 쉽게 얻어가도 될지.😅. 제 댓글이 부담을 드리진 않았는지 염려도 되구요~
아이에게 의사결정 먼저 물어보기! 정말 맞는것 같아요! 제안은 하되 결정은 아이가 할 수있도록!! 닌텐도.. 게임은 정말 어떻게 조절해야할지 고민이 되요. 하지만 규칙 정한대로 하고 거짓말 하지 않는 믿음이우선되면 지혜롭게 지나가리라 믿을게요~^^
부모로서 다정함과 단호함을 갖추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20대가 되어 제 곁을 떠날 때 제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였을지 생각해보려니 지금부터 어떻게 행동해야하나 고민하게 됩니다. (책사랑님처럼 무언가에 에너지를 쏟았다라는 말이 저에게 어려운 일이거든요~ 시험볼 때 밤새본 적 없는 무던했던 저여서…) 이렇게 좋은 책읽고 육아 팁에 삶의 고민+ 저의방향성을 찾을 수 있어 정말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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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23-11-03 17:01
아유~부담1도 아니어요~ 결혼할때는 5년만 아이 키우고 일하리라 생각햇는데 20년을 육아~결과 무관하게 재미있게 아이들 키워서 가끔은 또 키워보고 싶어요~ ㅎㅎ /타고난 재주없으니 해야할 일과 꽂히는 일에는 언제나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어요. 가끔은 재주많은, 능력많은 사람들처럼 여유롭고 술렁술렁 하고싶기도 한데 제 조건이 그러하니 정해진 일은 그냥 열정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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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23-10-31 13:43
답댓글

1. 제가 지혜롭다 생각하지는 않지만, ^^* 저 역시 자녀들을 키우면서 제 생각과 완전히 정반대의 결정을 하더라도 일단 나두는 편입니다. 그 결정을 존중해요. 사춘기시기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는 제 아들은 원래 저랑 사이가 좋아서 사이가 악화되지는 않았지만, 진로 문제라던지 공부방식에 있어서는 상당한 견해차가 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많지만, 존중합니다. 저도 그 시기를 지나온 사람으로서 안들린다는 걸 아니까요. 그리고 저 역시 제 생각이 100퍼라 믿지 않습니다. 그 길을 걸을 사람은 조금 돌아서 가든 조금 수월하게 가든 갈거라는 믿음, 조금 돌아가는 그 길에도 들꽃이라던지 그 길에서만 볼수 있고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 저는 이 분량의 책을 읽으면서 두 개의 에피소드 부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작농은 어느 시기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힘든 삶을 살고 있구나.

뼈 빠지게 일해도 입에 풀칠하기도 힘든었던 그 어느 시기를 그들은 어떻게 견녀냈을까.

우리나라의 소작농들이 토지에 붙들려 이동이 없는,

태어난 지역에서 벗어나 본적없이 그 지역에서 일하다 죽은 반면, 이 곳의 소작농들은 더 나은 지주를 찾아 끊임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어야 하는,

나아가 우리의 농부들이 그래서 보수적인 성향이라면 이곳의 농부들은 진보적인 성향이었을까.. 이런생각까지 했네요.. 흐흐


마음이 따뜻해지는 에피소드는 방울뱀 소동의 에피소드입니다.

사랑이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구나.

그 사람을 위해 나를 던질 수 있는 것.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통해 사랑이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저 보여주는 것. 

묵묵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다시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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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etree1m
  • |
  • 2023-11-01 09:05
1번 댓글에 저도 정말 정말 공감을 해요! 사춘기를 지나는 자녀분에게 그렇게 하실 수 있는 건 그 동안 쌓아온 서로의 믿음과 사랑이겠죠. 책사랑님께서 어떤 댓글을 달아주실지… 이렇게 육아선배의 팁도 배웁니다^^
4번 댓글에서 그저 표면적인 것만 읽고 넘어간 제게 또 다른 ‘눈’이 하나 더 생긴것 같은 느낌이네요~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즐거움이 이런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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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23-10-30 14:48
답댓글

미션 감사합니다 

아직 책을 다 못읽어서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다만 2번 미션을보니

ㅎ

저는 친구보다 연인 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친구로 만나면 오래 오래 만날순 있지만

연인으로 뜨겁게 사랑하다 아픈 이별의 순간이 온다하더라도

그래서 더 큰 상실감과 공허함을 맛본다하더라도

전 그 뜨거옴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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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netree1m
  • |
  • 2023-11-01 09:00
물도 0도의 물과 100도의 물, 그리고 그 사이의 다양한 온도의 물이 있듯이 저와 온도가 다른 분들과의 이야기는 이렇게 흥미롭고 또 기대되요~^^ 저는 지금의 남편이 평생 친구였으면 하거든요~ 그런데 좀 특별한 친구? 제 비밀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뭐 그런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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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23-10-26 17:54
답댓글
따뜻함은 언제 어디서나 늘 필요한 것 같아요~~
미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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