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선님 글 보자마자 일 일찍 끝내버리고 집으로 달렸더랬습니다. 지방이라 집과 직장이 가깝습니다.^^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셨네요. 강미선님의 입장은 늘 과도한 선행을 경계하신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제 귀가 팔랑귀라서 주변의 말, 혹은 게시판의 글에 많이 솔깃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그동안 나름대로 내린 결론이 과도한 선행은 무리가 가겠지만 제 학년의 심화는 매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제가 듣고 본 것을 나름 종합한 것인데요.... 학창시절 수학이 웬수였던지라 아이에게서만큼은 이를 다시 보고 싶지 않은 심정이 절실해서 가장 신경쓰는 것이 수학입니다. 말씀 참고로 해서 4학년-나를 진행할 때는 좀 더 쉬운 단계에서부터 밟고 올라가도록 해보겠습니다. 참, 아까 말씀드리지 못했던 것이, 삼각형 왕중왕 문제에서 막힐 때 개념원리(심화편)의 그 단원을 풀게 하고 왕중왕을 풀게 했더니 거의 다 맞더군요. 6단원도 다시 개념원리로 돌아가봐야겠습니다. 심화라 해도 왕중왕보다는 쉬운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님의 조언을 따른다면 더 쉬운 단계를 밟는 게 맞겠지요.
그런데, 어려운 문제 푸는 데서 성취감을 맛본 아이의 문제가 쉬운 문제를 좀 지루해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을 위험한 징조로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