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도 운동계 부분에서 요가를 언급하는데 예전에 요가를 조금 배울 때 요가 동작들이 저에게 잘 맞고 자극되는 근육에 집중하거나 편히 누워 명상할 때 시원하고 편하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2. 공감해본적이 있는가라는 미션을 보고 제 아이들에게 공감을 해보는 노력을 해봤어요. 아이들이 어떤 마음인지 제가 판단하지 않고 표출되는 행동을 보고 화내거나 큰소리 내지않고 왜 그랬는지 물어보고 마음 다독여주기, 그리고 올바른 행동으로 표현하도록 도와주기를 실천해보았어요. 어렵고 어떻게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화를 냈을때보다 물어봐주고 공감해주려는 제 노력에 아이도 표정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수정해야할 행동에 빠르게 수긍하는 거 같았어요.
1. 저는 이 부분 "눈을 감고 귀에 들리는 세가지 소리를 확인해보라.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지각을 넓혀보는 것이다." 이 특히 와닿네요. 저는 3년전부터(첫아이가 초등입학하던해)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첫수업이 물속호흡이었요. 음~파~아시죠?ㅎㅎ 그런데 신기하게도 귀에서 들리는 그 뽀글뽀글 소리가 너무나 상쾌했어요. 햇빛이 드는 파란 물속의 수영장에서 들리는 그 뽀글뽀글 소리가 이상하게 마음을 고요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시 아이들의 쉴새없는 재잘거림, 웃음소리도 소음처럼 느껴지던 저에게 선물같은 시간이었어요. 지금도 여전히 그 소리가 좋아 계속하고 있답니다. 단, 아직도 잘 못한다는 건 비밀이요 ㅋㅋ
2. 아이 친구엄마가 개인적인 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데 도와줄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하루는 차한잔 마시자고 집에 초대해서는 정말로정말로 어이없는 실력으로(두달배운) 기타 연주를 해 드린 적이 있어요. 이건 언제가 제가 받은 선물이기도 해요. 떠듬떠듬 에델바이스를 연주하고 얼굴을 들어보니 그분이 울고 계셨어요. 저도 울컥했지요. 음악이 주는 힘이 이런게 아닐까. 말로는 절대로 풀어내지 않았을 닫힌 어떤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것을 경험한 순간이었어요. 작은 위로를 건넬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3. 저도 책사랑 님처럼 '아파도 일을 할수 있다'도 정말 많이 생각하게 된 부분입니다.
그리고 176p
'옳고 싶은가, 아니면 행복해지고 싶은가?' 부분에서 울림이 크네요.
내 몸에 차오는 감정에 대한 반응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것,
내 감정을 지각할 때 내가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
생화학물질이 나를 사로 잡았다가 풀어주는 데 9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
좀더 일찍 이 책을 읽었다면, 내 아이들에게 조금은 덜 화내는 엄마이지 않았을까...화내지 않고 얼마든지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4.양손사용이라...저는 딱히 노력해보지 않은 분야네요 ㅋㅋ
얼마전에 차로 먼거리를 가면서 지겨워하는 아이들과 한 게임이 있어요. 창밖을 보면서 보이는 표지판 거꾸로 읽어서 문제내면 다른 사람이 맞추는 것이죠. 큰아이가 '난 안해' 하더니 어느새 껴들어 하더군요. 서로 어려운 글자들을 찾아내려고 안간힘을 ㅋ 그러다 찾았는데 차가 너무 빨리지나가서 다 못읽어서 다같이 웃기도 하고, 오랜만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육아를 하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여러번 했어요. 내가 아무리 중요한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주려고 해도 그 과정에서 화를 내거나 윽박지르거나 하는 순간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줄 수 없다는 것을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제대로 정리되는 듯 했어요. 주신 문제와 무관하지만 덧붙여봅니다~
제 스스로는 어쩌면 찾아보지 않았을 주제의 책을 이 기회에 읽게 되어 좋았습니다. 미션을 하면서 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끄적이는 이 시간도 감사하구요~
내년에도 함께 해요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