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설악 워터피아 간다고 만반의 준비를 했죠.
가는동안 차에서 아이들dvd 보여준다고 노트북 충전하고 dvd 두편을 꺼내놨어요.
차에서 '자. 이제 dvd보자. ' 하고 노트북을 꺼냈는데... 헐... dvd를 꺼내만 놓고 챙겨넣질 않은 거예요.
어의없어하는 남편. 실망하는 아이들...
이것도 catastrophe 에 해당되겠죠?
시장가서 물건 사고 계산하려고 보니 지갑이 없어요.
캠핑가서 먹을 거 챙겨서 물놀이 후 먹으려니 가스 버너를 안 가져갔더라구요.
근처 식당에서 빌리긴 했지만, 건망증 때문에 손발이 고생했습니다.
얼마나 아끼는 수건이었을까요? 궁금해지는데요.
오늘정말 덥네요...앉아만있어도 미끄덩거리는 기분...으~ 정말 싫어요.
그래서 추운 겨울을 더 좋아하나봐요..제가요..
작년 겨울이 생각나네요..너무도 많이 왔었던 눈 말이에요.. 정말 몇날며칠 왔었잖아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날씨변화가 심해지고 있어요..하지만 작년 겨울에 왔던 눈은 마치 나니아 연대기를 연상시키는 그런 풍경들을 연출했었고 아이들도 신나고 저도 신났었어요. 아~ 빨리 겨울이 왔으면 좋겠어요. 이걸 재난이라고 하기는 좀 그런데요... 암튼 너무도 많은 눈때문에 동사무소 직원들이 고생많이 했지요...
토요일날 오후에 친정에 갔다가 동물 좋아하시는 친정아버지때문에 동물의 왕국을 봤는데 마침 북미쪽 호수가 나오더라구요... 트럼팻 고니, 여우, 곰, 비버 등등 책에서 소개됐던 동물들이 다 나왔었어요.
마치 책을 영화로 만든것 처럼 화면이 그렇게 나오더라구요..반가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