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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댓글쓰기 본문보기

  • 빨강머리앤
  • |
  • 2017-03-30 10:37
답댓글

중 3 엄마로서...

엊그제 학교 설명회가 있었는데 갔다가 그냥 왔어요.

들으면 뭐하나 싶고, 

학부모들 만나면 뭐하나 싶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데 지금 이러구 저러구 해봤자 머리만 아프고...


절대평가든 상대평가든 내신이든 수능이든

정말 잘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바뀌어도 늘 잘 한다는 것.

그것은 변함이 없네요.


자기 주도로 생활하고 공부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는 아이라서

길게 보면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겠지만

당장에 성적으로 결정지어지는 이상한 교육법에 휘둘려

저평가 받는 제 아이는 그저 안스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대학교도 남아돌고, 집도 남아돌고, 직업도 골라갈 수 있는 날이 올텐데

지금 중3 아이들을 기점으로 말이죠.

중1 동생을 보면 뭐든 편하게 가는 거 같아요.

동생을 늘 부러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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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사과
  • |
  • 2017-03-30 15:01
들어도 모르는게 요즘 현실이예요.
그래도 아이에겐 최선을 다해라고 해야하니 속상해요

저도 둘째보면 한 없이 맘이 편해요.
최소한 이렇게 복잡하진 않을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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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린
  • |
  • 2017-03-30 09:03
답댓글
아...

2009년 교육개정안과 2015년 교육개정안의 교육 철학이 완전히 달라서 
그에 따른 개정안의 세부사항도 영향을 받는다고 하네요. 

교육개정안이 몇몇의 정책자들이 자기들의 철학을 정책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장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화가 나기도 해요. 철학이나 제대로 가지고 있는지도 의심스럽고...

여러 방안들이 장단점이 있겠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아이들의 부담은 줄어들겠지만, 변별력이 떨어진다"  "공교육에 힘을 실어주겠지만 아이들이 사교육 시장으로 오히려 내몰리는 상황이 될 수도 있겠다"는 염려를 하게 하는...모든 염려나 반박에 최선을 다해 대응할 수는 없다고 해도
자신들의 정책에 따라오게 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안이한지...
대입은 그대로 인데, 중등, 고등 교육정책만 바꾼다고 뭐가 달라지는지...

변함없는 큰 기조를 바탕으로, 정부, 관련 이익 집단. 정치적 계산이나 개인적 욕망에서 구애받지 않고
아이들만 생각하는 교육정책을 고심하고 마련하는, 독립적이고 지속적이고 견고한 그런 교육정책단체를 
우리는 가질 수 없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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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사과
  • |
  • 2017-03-30 09:33
조기 수능이나 2회 수능 등등 여러가지 방법도 관련 검색으로 뜨는걸 보고 그냥 웃음만 나요.
학생이 공부 하기가 아닌 학부모가 공부 시키기 힘들다면 주객이 전도된 이상한 입시예요.
과정이 오락가락하니 중심 잡기 힘든 시대인가봐요.
이번엔 교육 공약 면밀히 살펴보고 투표 꼭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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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갑다영어야
  • |
  • 2017-03-30 08:30
답댓글

아...

고구마 먹은 기분이군요

글 읽는데 가슴이 답답~~해요 ㅜㅜ

저도 요새 교육관련 기사 많이 읽었는데

돈**** 안 하믄 답이 없는...

계층간 사다리 다 사라지고

개천에선 용 날 일  절대 없고

아이들도 이미 자포자기하는...

너무 암울한 미래들...

그렇게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 가고 졸업해서

다시 공무원 공부하는...

말라 비틀어져가는 청춘들...

열심히 하면 된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가 되믄 좋겠어요


그나저나 교육과정 바뀌믄

저도 다시 공부해야 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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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사과
  • |
  • 2017-03-30 09:18
통합으로 바뀌면서 토론수업이 강화 된다는데 이게 다 수행 점수화되어 나올꺼 같은 불안감.
1박 2일 복 불복 같은 3년을 보낼 생각하니
엄만 능력 없음을 일찌감치 선언해야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과정만 있지 세부계획안은 아직 이예요.
읽어도 뭔말인지 두루뭉실한 교육부 개정안 브로셔 확인하세요. 용량이 커서 안 올라가요. 링크걸어 놓을께요.
http://ncic.go.kr/mobile.revise.board.list.do?degreeCd=RVG01&boardNo=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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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물연우
  • |
  • 2017-03-30 08:10
답댓글

에고 에고 초사님

교육이 백년지대계인데....우리나라는 교육은 언제 쯤 틀이 잡혀갈까요?


저도 어제 중3학생과 중등 학부모 대상으로 아이 학교에서 하는 진료교육을 듣고 왔어요.

그분 말도 중 3 아이들이 한가득 앉아있으니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 그걸 계속 강조 하더라구요

지금 중3은 현 고1과 완전히 다른 과정을 배우게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고3때 함께 경쟁해야 할 재수생이 역대 가장 약한 재수생이 될 것이며 (교과과정의 차이)

현 고 1도 고2에 비해 5만명쯤 줄었는데 지금 중3은 또 고 1에 비해 6만명정도가 작다고...


그런데 들으면서 또 드는 생각은

지금 중3은 결국 새로 바뀐...아무도 해 보지 않은 길을 또 가야하기 때문에 참 그것도 어렵겠다.... 생각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어제 강의의 대부분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말하는데....

공부도 해야하고, 진로 관련 동아리 활동도 해야하고, 학업관련 동아리도 해야하고

각종 학교에서 하는 행사에도 열심히 참여해야 하고

꾸준히 진로와 관련된 봉사도 해야하고....

듣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히더라구요. 사실 우리도 해 봐서 알지만 고등생활때 공부만 해도 벅찼던것 같은데...


저도 절대평가에 대하 기사를 보고

외고마저 영어도 절대평가를 한다면 외고입시에서 사회, 국어가 당락을 좌우하는 황당한 현상이 나올것 같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중1 엄마라 ㅋㅋ 위로를 못드리고 저도 횡설수설 글만 쓰네요.


p.s : 중게 게시판에 6분 영어만 쭉 올라가서 저도 걱정이던 찰라에 초사님 글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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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사과
  • |
  • 2017-03-30 09:11
내신 절대 평가 저도 찬성해요.
하지만 동점일때 차를 두게 할 기형적 방법이 얼마나 쏟아져 나올 지
몰라서 못따라 갈까봐 걱정이 되어요.
이제와서 다른 고등을 바라볼수도 없고 참 이래저래 미안한 맘이예요. 엄마 나름 약게 생각하고 재고 내린 일이였는데 이솝우화가 같아서 ^^;; 자기꾀에 자기가 당하는 .
중1은 아직 여러 길이 있으니깐 다방면으로 준비해놓는게 좋을꺼 같아요.
어찌 될지 모르니 남자아이들은 다 kmo한다더니 경험자들의 말은 역시 귀담아 들어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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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주와차
  • |
  • 2017-04-04 14:07
네 맞아요 저도 2년전 입시설명 듣는데 와 이리 준비할게 많아? 머리아팠어요. 논문, 동아리, 토론..우리딸한테는 유리하겠구나. 근데 우리아들 생각하면 학종빼고 정시로만 줄세우면 좋겠다싶고..참 입장이 달라지네요.
이미 외고는 국어.사회란 말 나오고 있더군요. 이지역은 그나마 있던 자사고도 교육감 바뀌면서 없애버리고 또 며칠전엔 전국 특목등을 일반화시킨다하고 아니라하고. 뭐하나 오래가는것 없이 정권바뀔때마다 바뀌니 피해는 다 애들몫이네요.
제딸도 절대평가를 부정합니다. 노력한99점이 어찌 90점과 같은등급처리 되야하냐고. 또 89점은 1점차로 2등급이 되는건데...1점가지고 학생을 나누는것이 비합리적여서 나온게 학종아니냐고 그런데 왜 지면평가도 절대평가를 받아야하는지 답답하대요. 근본적 제도,방식을 전면바꾸지 않으면서 평가만 바꾸면 안되는거라고 열변을 토하고. 옆에서 남동생은 눈만 깜박깜박하더니 막나뇽(포켓몬고)을 꼭 잡고싶다고 ㅋㅋㅋ
그런가요 남아들은 kmo하나쯤은 준비해두는건가요?ㅋㅋㅋ 꿈을 성.경시까지 크~~~~게 잡았는데 더 크게 잡아야겠네요^^(엄마만 이리 설계사하고 있어도 되는건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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